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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살아보기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
반주원 지음 / 제3의공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살았던 옛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들의 이야기와 흔적들은 역사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드라마나 책을 통해서 이미 많은 역사적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상황과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데, 과연 남아있는 기록물을 통해서 말하는 역사의 모든 것이 완벽한 정설이며 한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역사는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어려운 것이다. 긴 시간만큼이나 그 안에서 살았던 수많은 옛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과연 내가 역사의 한 부분이나 제대로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역사는 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고 흥미진진하다. 드라마에서 우연히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그 때로 들어가듯 <조선시대 살아보기>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역시, 아직 내가 모르는 역사는 무척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