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제 원장의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
이경제 지음 / 꿈꾸는별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매년 여행을 하면 점점 늘어나는 짐이 있다. 파릇파릇한 젊음이었을때는 절대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파스'를 어느 물건보다 더 많이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몇년 전에 일하다가 삔 허리와 어렸을때 부터 정기적으로 접질러주는 오른쪽 발목, 그리고 항상 누군가가 앉아있는 듯한 어깨 때문에 이제 여행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파스'가 되어 버렸다. 벌써 이런걸 더 신경써야 한다는게 조금 슬프기는 하지만 열심히 운동해도 쉽게 낫지 않는 부위라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이 <이경제 원장의 간단 경혈파스 요법>이었다. 한묶음의 파스가 아니라 간편하게 잘라 쓸 파스만 준비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일하면서 여행 준비하느라 경황에 없었지만 밤늦게까지 열심히 읽었다. 뿐만 아니라 늘 각종 통증에 힘들어하시는 엄마에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꼼꼼하게 읽어봤다.

<이경제 원장의 간단 경혈파스 요법>은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서 잘 알고 있는 이경제 원장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해 볼 수 있는 경혈요법에 대해 부위별 통증으로 세세하게 나눠서 설명해 주고 있다. 경혈이라는 단어는 잘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의미있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경혈과 경락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근육통, 손목통증, 오십견등 만성통증과 멀미, 숙취, 복통등 각종 생활통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통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작은 파스로 잡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후에 파스를 이용하는 방법외에도 어떻게 통증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위치를 정확히 알기 힘든 경혈을 각 페이지마다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그림을 보면서 통증부위를 손으로 눌러보며 찾을 수 있어 '경혈'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어려울 것 같다는 거부감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이경제 원장은 경혈은 만져보고 아프다고 느끼는 포인트를 경혈이라고 하는데 그림만 보고 헷갈릴때는 그림을 보면서 그 주변 부위를 눌러보며 파스 붙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동전파스를 이용하거나 큰 파스를 2cm 가량으로 잘라서 사용하면 되는데 평소 어깨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엄마께 붙여드렸다. 곡지와 뉴상이라는 혈자리를 찾으면서 팔을 꼭꼭 눌러봤는데 뉴상이라고 짐작되는 부위를 누르니 더 아파하셔서 무척 신기했다. 물론 한번 붙인다고 당장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매일 매일 힘들지 않고 간편하게 해볼 수 있는 요법이니까 매일 저녁 주무시기 전에 부위별로 바꿔가면서 해드릴까 한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주위에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진다. 감기에 좋은 파스요법을 알아두면 요즘같은 환절기에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해줘도 좋을 것 같다.

<이경제 원장의 간단 경혈파스요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혈자리 설명과 그림을 보면서 간편하게 파스를 붙일 수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통증을 잡는 방법이다. 온 몸이 유연한 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각종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추운 날씨가 오고 있다. 매일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이런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한 두번으로 효과를 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지만 허리가 뻐근한 날 파스를 붙이고 자면 다음 날 훨씬 수월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경혈자리에 정확하게 파스를 붙인다면 이제까지 나를 괴롭혔던 통증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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