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샘터 2016.9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예부터 우물이나 물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꼭 들르는 곳으로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월간 샘터>는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다. 한 손안에 들어가는 작고 얇은 이 잡지를 읽는 내내 나는 물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옛사람들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잡지마다 특성이 뚜렷한데 샘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가슴이 따뜻한 잡지였다. 페이지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소복하게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