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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시대 세트 - 전5권 ㅣ 공부의 시대
강만길 외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창비의 공부한당 1기로 출간 전에 미리 읽어보게 된 <공부의 시대>는 지금까지 읽어 본 창비의 샘플북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책자였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수많은 장르가 있는 책 역시, 호불호가 굉장히 뚜렷한 물건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무턱대고 책을 읽고 모을때는 특별히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한다는 인식이 없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모든 책을 좋아하는 나 역시도 조금 더 좋아하는 것과 약간은 기피하게 되는 종류가 나눠졌다. 특히 소설이나 시를 무척 좋아했던 몇 년전과 달리 요즘에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쪽을 더 많이 읽는 편이다. 그래서 일수도 있다. 한창 추리소설에 빠져있었던 때에 읽었다면 <공부의 시대>는 분명 약간은 지루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자랑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읽게 된 <공부의 시대>는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