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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 ThanksBook Vol.15 -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땡스기브 엮음 / 땡스기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다양하고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북 매거진, 땡스북의 15호의 주제는 'alone'이다.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를 때 언제나 좋은 책을 소개해 주는 땡스북은 틈틈이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잡지이다.

'alone'을 주제로 하는 이번 땡스북에는 처음 알게 된 채송화의 전설,조정훈 PD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다. 어느 글 하나 버릴 것이 없지만 나는 항상 그렇듯 땡스북 서포터즈가 먼저 만나본 좋은 책 이야기와 북 리스트가 좋았지만 특히 이번 15호에서는 루쉰의 '아Q정전' 다시 읽기 소개가 인상 깊었다. 땡스북은 단지 책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생각해 볼 문제'나 '생각의 실마리'등 책을 읽은 후에 다시 한번 더 책의 내용을 생각해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까지 한다. 책을 빨리 읽는 편이라 가끔 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읽고 빨리 덮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땡스북은 책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많은 팁을 알려주는데 땡스북을 처음 읽었던 계기가 바로 이런 정보들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처음 읽었던 땡스북에는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었는데 길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내게는 무척 유익한 글이었다. 이번 15호에는 책을 읽는 방법에 관한 조언이 가득했다.
혼자인 나에게~^^ 'alone'이라는 주제의 땡스북은 혼자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줬다. 그중에서도 평소에 읽고 싶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도전, 이 한권의 책'에 소개된 것을 보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시학을 읽어볼까 다시 궁서체로 고민 중이다. 혼자 읽었으면 읽다가 그만두거나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겠지만 작품과 배경 이해를 위한 키워드와 도전과제등으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땡스북은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간단하게라도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틈틈이 읽기 좋은 북매거진이라고 생각한다. 벌써 다음 호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