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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정리의 힘 - 세계의 엘리트가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감정회복습관
구제 고지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4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28/pimg_7667781831409592.jpg)
사는게 스트레스라는 말을 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우리는 많은 감정들에 지배당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나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그 후에 이너피스~를 외치고 다녔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어야 말이지.
글을 쓰고 싶을때 열심히 글쓰기 관련 책을 읽는 것처럼 스트레스로 아파본 후에 한동안 심리학 관련 책을 무작정 읽었다.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여러 면으로 해석하는 책을 마구잡이로 읽다보니 내가 정확하게 뭘 해결하고 싶어서 이런 책을 읽는 건지 헷갈리기까지 했다. 아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의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을 읽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상황에 맞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요즘 나의 오래된 친구 한 명이 직장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원하는 대답을 해주고 싶지만 나는 현실적인 위로만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아마 내가 그런 고민을 하더라도 결국 결론은 견디고 버티는 수 밖에 없을거다. 그렇다면 이왕 결론은 하나, 견디는 수 밖에 없다면 그 버티는 시간을 조금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
<감정 정리의 힘>은 그런 의미에서 특성화된 책이다. 작가는 국내외의 많은 엘리트들과 일을 했다. 그들과 일을 하면서 '어떻게 이 사람들은 힘든일을 해내는데 전혀 지치지 않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졌고 직장과 사회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감정이 소비되었을때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직장과 사회, 가정에서조차 스트레스에 노출된 우리들이 알고 바꿔야할 감정회복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