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유럽 2016 - 유럽여행전문가가 직접 쓴 가이드북 이지 시리즈
고영웅 외 지음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긴 휴가를 쓸 수 없는 슬픈 직장인에게 올해 같은 추석은 조금 더 멀리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연휴다. 추석에 앞서 이틀만 내면 8일이라는 꽤 긴 연휴가 두둥~그래서 올 추석은 드디어 떠나기로 했다. 나의 여행 버킷리스트 두 번째인 이탈리아.
매년 가자~가자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생겨서 늘 근처로만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꼭 이탈리아를 가기 위해 2월에 일찌감치 항공권도 구매하고 숙소 예약, 입금도 마쳤다. 지구가 망하지 않는 한 9월 추석에 나는 이탈리아에 있을거다~^^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니 왠지 대부분의 여행 준비를 마친 것 같아 푸근한 마음으로 몇 달을 보냈다. 그러다 문득 기차도 예매해야 하고 잡다하게 신경 쓸게 많이 남았다는 걸 퍼뜩 깨닫고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엔 인터넷에 워낙 많은 양의 여행정보가 있어서 쓰~윽 적기만 하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톡 튀어나오지만 나는 단편적인 인터넷 정보만으로 전체적인 여행 일정을 짜기엔 조금 불편했다.
처음 여행할 때부터 여행책을 들고 다녔던 옛날 사람인지라~ㅋㅋㅋ 아직 어디를 여행 하기 전에는 꼭 그 나라 여행책을 한번 다 읽어본 후에 세부적인 정보를 검색해서 찾는다. 그래서 이번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도 읽었다. 유럽여행책, 이지유럽.

 

 

 

유럽여행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고 썼다는 이지유럽은 총 12개국의 나라에 대한 여행정보를 알려주는 유럽여행에 관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이다. 꽤 두꺼운 <이지유럽> 한 권이면 걱정 없이 유럽을 여행해 볼 수 있겠지? 난 언제쯤 <이지 유럽>에 나오는 모든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을까나~ㅠㅠ

 

 

<이지유럽>은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전반적인 유럽에 대한 설명과 여행 준비에 대한 책이고 나머지 2~4권은 나라별로 묶어서 여행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닐 수는 없겠지? <이지유럽>은 유럽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각 권은 분철이 가능하다. 물론 아무런 도구 없이 손으로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다.

 

 

여행 준비와 유럽에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는 1권에서는 유럽의 미술관, 박물관, 아름다운 광장 BEST 10등 어디를 가서 무엇을 봐야 할지 먼저 알아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난 특히 박물관에 관심이 많아서 박물관과 미술관 설명을 열심히 읽고 체크! 체크! 해놨다~^^

 

 

여행 준비는 항상 읽어도 늘 부족한 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복습하는 차원에서, 만약에 처음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익한 자료가 될 것 같았다. 특히 여행 준비 편에서 어떻게 일정을 짜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일정 짜기 해법' 편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항공이나 숙소도 중요하지만 어떤 동선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제대로 짜야만 시간 낭비 없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다른 부분보다 더 열심히 읽었다.

 

 

여행 준비와 실제편을 읽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탈리아에 대해서 알아볼까.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우선 곧 여행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읽고 읽고 또 읽다 보면 여행 가서 더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으니까 곁에 두고 틈틈이 읽어보고 있다. 여행책은 언제 봐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긴 나라인 이탈리아의 이번 일정은 베네치아 IN - 로마 OUT으로 진행된다. 퇴근 후에 미친 듯이 인천공항으로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한 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한국에 돌아오는 정말 꽉~꽉~꽉~찬 일정이다.

 

 

일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먹거리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을 여러 사람들의 글에서 봤었지만 이렇게 한눈에 쏘~옥 읽어보니 뭘 먹어야 할지 정확히 정해져서 좋았다.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하는 음식도 있지만 <이지 유럽>에서 처음 알게 된 음식도 있었다. 유럽여행전문가들이 썼다는 유럽여행책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음식뿐 아니라 어떤 것을 봐야하고 쇼핑은 어디에서 어떤 물건을 사야할지 알려주는 정보들은 막연하게 이거 이거 샀다는 후기와 달리 전반적인 이탈리아의 관광지, 쇼핑등에 관해 알 수 있어서 현지에 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항공은 정해졌지만 아직 도시별 기차는 아직 예매하지 않았다. 보통 석 달 전에 예매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떤 기차를 예매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지유럽>을 통해서 열차의 종류와 역에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등을 간단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꼼꼼하게 읽어보면 기차 예매도 쉽게 마무리 할수 있을 것 같다.

 

 

일목요연한 일정표, 이런 부분이 바로 여행책의 최대 장점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가봐할 엑기스만을 뽑아놓은 일정을 토대로 나만의 일정을 짜면 된다. 여러 사람들의 후기에서 대략적인 일정을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지유럽>의 추천 일정을 보면서 어떻게 코스를 짜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추천 야경과 같은 팁도 있어서 자유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알려주고 있다.

 

 

특히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 중에서 미술관 휴관일과 겹쳐 가이드 투어를 할 수없는 피렌체의 우피찌 미술관의 주요작품과 안내도를 보면서 어떤 작품을 미리 공부해서 가야할지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럽여행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여행을 할 때는 수많은 인터넷 여행정보에 앞서 꼭 여행책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큰 그림을 짜는 데는 여행책만큼 좋은 게 없다. 특히 볼거리가 많은 유럽여행의 경우, 여행책은 꼭 한 번이라도 읽어봐야 하는 여행 준비 필수 코스다. 이번 유럽여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 <이지유럽>을 통해서 벼르고 벼뤄서 가게 된 이탈리아 여행은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지유럽과 함께 이탈리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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