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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06/pimg_7667781831397037.jpg)
어쨌든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
사회적인 문제를 거론한다거나 교훈을 주는 것도 좋지만 일단,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재미 하나는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다. 2015년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인 그의 전작<오베라는 남자> 도 재미있었고 감동은 덤이었다. 아직 책을 못 읽어 봤거나 읽을 시간이 없다면 5월 중순에 영화로도 개봉하니 영화로 먼저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
그의 두 번째 소설인 이 책은 우선 예쁜 분홍색인 책 표지와 개구진 웃음을 띠고 있는 빨강 머리 여자아이의 그림이 좋았다. 상큼한 책 표지만 봐도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무척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