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 나를 위한 변화 에너지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바이탈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 내게 필요한 건 오직 열.정.- 

블로그, 휴대폰, 수첩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모든곳에 적어놓은 글귀.
언제부터인지 한없이 우울하고 나 자신이 한심해 보였다.

나이가 너무 많고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것 같고
친구들과 같이 평범한 수순을 밟아서 살지 못하는 것 같으며
예전과 같은 무모한 열정조차 없어져 버린 요즘에 나는 너무 한심했다.

평소에 열정과 같은 '힘내세요~' 류의 도서는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뭐라고 잔뜩
말은 하고 있지만 정작 결론은 꿈을 쫒아 노력하면 모든게 이루어진다 라던지,
성공한 사람들을 본받아 생활하면 당신도 그렇게 될수 있네요 등의 뻔한 결말들.
그런건 아주 어렸을때 부터 알던 거잖아...

열정을 읽기 시작한 첫번째 이유는 바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열.정. 얼마나 두근거리는 단어인가.
하지만 다른 도서와 비슷하겠지 라면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을 순식간에
- 지하철 종점에 내려 구내에 앉아서 다 읽고 버스를 갈아탔다-
읽었고, 다시 한 번 꼼꼼히 내게 필요한 부분을 줄쳐가며 읽었다.

누군가는 이렇게도 말하겠지. 다른 책과 내용이 비슷해요~~
물론, 나도 그렇게는 생각한다. 
하지만 <왜? 어떻게? >를 간단명료하게 말해주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열정은 분명 다른 책과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아마 요즘 우울모드인 내게는 200% 작용했을수도 있다.

지금 나의 블로그에는 장거리 선수가 되자 라고 적어놓았고
수첩에는 꿈을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자 를 적어놓았고
휴대폰에는 늦은것은 없다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사무실 책상에는 건과류를 사다 놓았고, 커피를 한 잔 줄이고 녹차를 한 잔
더 마시기 시작했으며 저녁식사 후 동네 산책도 시작했다.
분명 예전에도 했던 일이지만 왠지 조금 더 나를 위해서 이 모든 것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게 바로 책의 도움이 아닐까 싶다.

너무 큰 조언이나 인생설계를 원하면서 읽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수도 있다.
바로 생활에 적용시키면서 분명 책을 읽기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은 얻을수 
있을 것이다.
아직 내겐 예전의 무시무시한 열정은 없다. 하지만 다시 열정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심하지 않은, 오늘같이 비가 와도 우울해 하지 않는 소중한 내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