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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주니어 논술 - 대한민국 중등논술의 바로미터
천재교육(월간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그저 제목만 보고서 딱딱한 논술이야기가 담긴 책이려니 했는데
마치 한편의 청소년잡지를 재밋게 읽고 난 느낌이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다뤄주면서도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논술과 연계될수 있도록 도와주고
논술을 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다독인것을 유념한듯
정말 다양한 이야깃 거리가 재밋게 펼쳐져있다
이 책이 논술 잡지라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뿐이다
중간에는 만화까지 있어 딱딱한 느낌을 덜어주고
실제로 자주가기 힘든 전시회까지 볼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즘의 핫이슈라 할수 있는 대스타가 된 박지성과 김연아라는 스포츠 스타를 통해
과학적인 지식까지 알려주니 딱딱한 참고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아이들의 취향을 한껏 배려해 패션부분까지 나오다니
어쩜 그리 아이들의 입맛을 잘 알고 책을 만들었는지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게 만든 책 같다
마지막 부분엔 국회의사당을 만들수 있는 부록까지 달려있어
만들기를 하며 재미도 느끼면서 국회의사당의 건물모습도 익힐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남자 아이들은 남자아이들대로 여자 아이들은 또 여자 아이들대로
좋아할 요소인 듯하다
간혹 조금 어려운 단어가 나온다 싶으면 용어해설까지 있어
이해를 도와주기도 한다
어떤 곳은 고종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할 꺼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궁금증까지 불러일으킬수 있게 만든다
한권의 책일 뿐인데도 정말 빼곡히
음악, 예술, 과학, 역사, 스포츠, 패션, 사회, 정치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다양한 방법으로 담겨있다
글밥이 좀 많은 편인데도 읽는 내내 지루하긴 커녕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만들어준다
아이를 위한 최고의 잡지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