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을 알려드립니다 단비어린이 문학
문미영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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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이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주저하거나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물론 아직 어려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 직업은 아이들 스스로가 아닌 부모님이 정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졌고 발달된 기술로 직업도 다양해졌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연스럽게 꿈꾸기보다 벌써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염두에 두고 한 줄 세우기 입시 경쟁에 자신도 모르게 함께 하게 되는 현실이다. 
책 속의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퓨처 잡 컴퍼니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위해 공부와 학원에 시달린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재미있고 기발한 소재의 동화로 나타내고 있으나 문제점만은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드러낸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미래 직업도 AI가 정해주는 세상이 곧 오지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러한 걱정이 어리석음을 결말에서 통쾌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친구와 놀면서 다투고 화해하면서 추억을 쌓고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온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추억과 충분히 놀 수 있는 시간과 미래를 꿈꿀 시간을 이제는 돌려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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