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떼구르르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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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 쓴 어린이 시집 <사랑이 떼구르르>는 아이들의 시심을 예쁘게 담아낸 산뜻한 표지 그림과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제목인 사랑이 떼구르르 굴러가는  모습을 무광의 바탕 표지 위에 반짝이는 유광의 하트 모양으로 나타내어 손으로 여러 번 만져보았다. 아이들의 사랑이 동글동글 굴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집을 읽는 내내 웃음과 미소가 내 얼굴에서 떠나지 않은 걸로 보아서 우선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같은 어린이가 읽든 어른이 읽든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어린이 시 한 편 한 편마다 어린이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였다. 아마도 어린이들이 쓴 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름난 작가가 쓴 그 어느 시보다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들의 톡톡 튀는 생각과 감성이 시의 감칠맛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아이들이 직접 그린 서툴러서 더 앙증맞은 삽화가 시를 빛내 주었다. 
아이들에게 시를 알려주고 싶다면 또는 요즘 아이들의 통통 튀는 생각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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