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이 터지겠다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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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터질까? 무척 궁금한 마음에 터지기 직전의 위험신호같은 표지를 열었더니
어느새 후닥닥 마지막 표지까지 와 아쉽게 책장을 덮었다.
순수하지만 아이들만의 희노애락과 그들의 삶이 온전히 살아 꿈틀거리는 하나하나 예쁜 동시때문에
내가 서해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같이 앉아 있는 착각조차 들었다.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기발하고 귀엽고 깊은 사유가
직접 그린 손그림과 함께  담겨있어 더욱 정겹다.
마늘의 껍질을 까며 마늘이 옷을 꽉 껴 입었다는 아이의 멋진 발상에 웃지 않을 수 없다.
꽉 끼인 옷을 벗기는 나는 힘들지만 마늘은 시원하겠다는 말로 유쾌하게 시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아니라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재미있는 시에서 깊은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시까지
아이들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이 시집을 꼭 권하고 싶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 시집 안에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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