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은 말한다.
좋은 습관을 키워라.
경청하라.
인문학을 공부하라.
최소한의 짐으로 살아라.
상대방의 표정으로 그사람의 어지간한 것을 알 수 있으니 파악하고 그 위에서라
감정을 살피고 스스로 조정하라
살을 빼라
아이에게 좋은 부모는 이러이러하다
등등등
결론은 이것들이 지켜지지않으면 당신은 도태되고 실패자다.
난 가끔씩 개발서니 윤리책에 나왔던 서양철학 동양철학같은 서적을 읽다봄 한숨이 나온다.
대한항공 선전에서
<어디까지 가봤니?>라고 물을 때와 같다.
그냥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될까?
초자아말이다.
우리는 대개 엄마, 아빠, 딸, 아들, 대리, 과장, 사원,며느리,사위등등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 길다.
여가? 독서?
그런거 찾다가 책상이 사라질 수 있는 위협을 느끼고 생존권박탈은 물론 생명유지마져도 힘들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때문이다.
가끔 방송으로 보긴하지만
점점 눈은 감기고 정신세계는 뇌의 블랙홀로 미지의 세계를 헤메며 오늘 하루 업적과 실적을 두고 고군분투했던 마무리를 자면서 소리도 질러보고 짜증도내보며 내일의 해를 맞이하는게 일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야한다며 아인슈타인은 하루 4시간정도 자면서 활동을 했다길래
그렇게도 살아도봤다. 졸릴때 잠깐씩 자고 계속 깨어있어보았다.
대상포진에 편도선은 계속 부어있고 감기를 달고살며 늘 감기약복용으로 인한 멍한 정신상태를 유지하며 드문드문 기억도 안나는 시간도 존재한다는 부작용이 생겼다. 진짜 아인슈타인이 그랬는지 의심이 든다.
잠을 못자면 요절의 가능성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무튼
요즘 극적인 글들이 너무 많다.물론 그것이 출판의의도였을지언정 그냥 저런이야기도 있구나 하는정도로 넘어가줘야할거 같다.
타고난 것어 장단점이 있고
사람마다 매력이 있고
주특기가 있고
아주 젬병인게 있는건데
뭐 어때서?
쉬엄쉬엄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작가도 있고 저런생각을 하는 작가도 있구나로 끝내자!!!
법,도덕,윤리, 관습도 나라마다 다르고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손바닥뒤집기다.
그리고 피해주지말고 살자고하는데 존재하는 이상 피해일수 밖어 없으니 그냥 감사하며 살자.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남편성격이 피해주는것도 받는것도 싫어해서
내가 성격이 남한테 피해주는걸 싫어해서~
그렇게 생각함 동굴서 혼자 자급자족해야지 왜 인간문명에 들어와서 사냐는 말이다.
피해를 받았다는 것도 어디까지를 경계선으로 보느냐인데 사소하게는 감기를 남에게 옮기는 것도 결혼하는 것도 아이를 낳는 것도 부모님에게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독립못한 것도 모두모두 가해자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는게 맞는거같다.
오늘도 감사히 시작하잣!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