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 - 12명의 북한이탈주민 이야기
프로젝트 지음 지음 / 박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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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 제목만 보면 사실 어떤책인지 감이 오지않지만 

표지에 써있어요 . 12명의 북한이탈주민 이야기 라고 .. 지금은 조금 뜸하지만 

어느순간 탈북자분들이 방송에도 엄청 나왔었죠. 근데 제가 티비를 보는것만 꾸준히 보기때문에 

하도 이슈라 탈북자분들이 나온다 정도밖에 몰라서 궁금해서 읽게됐어요 . 

솔직히 처음 이야기는 그냥 뭐 놀랍거나 하지않았는데 .. 점점더 신기하다고할까 ..

그분들께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놀랜건 대학생활이였어요. 우리나라는 대학을 가면

학기시작전 오티부터 시작해서 주구장창 모이고 술마시고 모이고모이고 그게 당연한거였는데

북한에서는 당 통제로 인해서 무리지어서 마주칠일이 없다니 .. 다그렇지는 않지만

솔직히 대학은 새로운사람들이랑 모여서 보내는게 반인데 .. 무리지어다닐수가없다니..

저도 대학때 동아리활동은 안했고 과방에서 살다시피 할정도로 공강시간에나 틈틈히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놀았거든요 ..심지어 학부여서 전공나눠지기전까지 같이 다니던무리가

저까지 12명 정도였기때문에 ..너무너무 신기하고 다른세상이야기였네요.

더군다나 활동하거나 하지도 못하는데 남는시간없이 학교를 위해 노동이라니..

강제로 모내기나 농사일을 해야하고 직접 학교 수리도하고 ..뭐 등록금을 안낸다고 해도 

여기서는 말도안되는 이야기죠..여기는 사실 비싼 등록금내고 학교가 그만큼의 기대치를 충족해주지못했기떄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하면서도 등록금아까우니 졸업까지 꾸역꾸역 하긴했지만

솔직히 저는 북한에서는 못살것같아요 ..........상상조차 불가한 생활이예요 ....

그리고 또 신기했던건 군대가 10년이라 새내기가 30살이라니 ... 그리고 cc에서 거의 바로 

결혼한다니 ........제 대학생활때 저는 cc는 한적없고 과 사람들 몇몇이 cc였는데 

흠 뭐 다 헤어졌습니다. 우리는 군대가기전에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같은 한반도 민족이지만 너무 다르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뒤에도 재밌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저한테 가장 충격적이였던건 대학생활 인것같아서 그 위주로 리뷰를 하게됐네요. 

책에 내용중에는 탈북에 관한 이야기도 있긴했지만 , 중요한건 그분들이 어쨌든 지금은 

남한에서 잘 살고계시고 후회하지 않으시니 우리도 다른시선으로 보지말고 그분들도 나때문에 북한은 이렇다 생각하면 어쩌지 ? 되려 움츠려들지않았으면 해요. 다같은 사람인데 현재 자기생활에 만족하고 새로운건 배워가면 되는거니 처음엔 신기해할수는 있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이나 시선은 서로 하지않았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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