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들어간 날
그레이스 린·케이트 매스너 글 / 그레이스 린 그림 /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책 속으로 들어간 날』 그림책은 겉싸개가 있는 책입니다. 겉싸개를 벗기면 온통 빨간 표지에 토끼 한 마리가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하게 된답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는 토끼를 쫓아가지만 『책 속으로 들어간 날』 은 토끼가 앨리스를 쫓아가는 듯해 보입니다. 매 페이지마다 토끼를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앨리스는 비가 오는 날 너무 심심했어요. 옷장에서 글자가 가득한 옷을 꺼내 입은 앨리스는 책장에서 팔락거리는 책을 읽기 시작한답니다. 책 속에서 새들이 책장을 넘기고 들어오라고 말하지요. 앨리스는 책 속으로 들어가 새들과 놀았어요. 놀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앨리스는 젖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어져요. 낙타들이 책장을 넘기고 들어오라고 말합니다. 앨리스는 책장을 넘기고 들어가 낙타를 타고 다닙니다. 앨리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집니다. 물고기들이 책장을 넘기고 들어오라고 말하지요. 앨리스는 책장을 넘기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요. 물고기들과 헤엄치며 놀지요. 그러다 해초에 엉키고 말아요. 앨리스는 탁 트이고 푸르른 곳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앨리스는 책장을 넘기며 여기저기 여행을 합니다. 책 속에서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토끼가 앨리스 따라다녀요. 토끼가 어떤 표정으로 앨리스를 따라가는지 찾아보아도 재미있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 속을 여행하는 앨리스는 마지막으로 외롭지 않길 원해요. 마지막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앨리스처럼 책 속을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떤 책 속으로 들어가고 싶으신가요?
※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