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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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P6 메타인지는 '한 단계 높은'이라는 뜻을 가진 '메타(meta)'와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의 '인지(cognition)'가 결합한 용어로, 자신의 사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자기 생각의 수준과 무지를 깨달아가며서 끊임없이 성장하려면 메타인지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기보다 하브루타를 하면서 같이 고민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선입견을 깨뜨리거나 설득을 당하면서 사고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과정이 곧 메타인지를 높이는 과정이다.

작가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하브루타를 만났고, 아이들에게 실제로 적용하며 그 효과를 온몸으로 느꼈다고 한다.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부모가 달라지면 집 안에서 좋은 변화가 이어진다. 현재의 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면 내가 부딪치게 되는 온갖 상황에 적절히 대비하고 행동하여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부모가 먼저 하브루타를 통해 성공적으로 살아간다면 아이도 그런 부모를 배울 것이라고 한다.

아이의 메타인지를 활성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토론하기

2. 다양한 경험 쌓기

3. 기록하기

4.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기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하브루타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이 난다. 질문을 만들어 아이와 토론하고 설득당한 사람에게 유연한 사고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고 한다. 현대를 살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집에 와서 밥을 먹고 각자 방에 들어가 핸드폰을 보던지 각자의 일을 하기에 바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10분 밥상머리 하브루타를 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유대인들은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며 식탁에서 하브루타를 벌인다. 우리의 밥상머리 교육과 비슷하다. 아이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재밌는 활동이나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공유한다. 일주일간 일어난 일을 공유하고, 작은 실패의 경험이나 좋은 일들을 나누라고 말한다.


아이의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 부모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1.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걸어가라.

2. 아이를 잘 관찰하고 좋은 질문을 자주 하라.

3. 도전하는 아이에게는 아낌없는 격려를!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어릴수록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고 그대로 행동한다. 부모의 지지와 관심이 아이에게 커다란 선물을 준다. 작가는 하브루타를 통해 메타인지는 더없이 높아짐을 자식들을 키우면서 체험했다. 우리나라는 사교육을 하지 않는 아이들의 거의 없다.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을 사교육의 늪에서 구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가 어리면 더 좋겠지만 중고생이 된 아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을 들었다. 중학생인 아이에게도 충분히 하브루타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의를 신청했다. 평소 아이와 일상 대화를 자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브루타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브루타로 적용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천하고 있다. 아이가 나에게 질문을 하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다시 물어본다. 아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진 않지만 하루에 한 번은 하브루타 대화를 하려고 한다.

부모들은 자식이 나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하브루타로 메타인지가 높아져 사교육 없이는 충분히 상위 1%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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