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리 퀴리야!
브래드 멜처 글 / 엘리오풀로스 그림 / 마술연필 옮김
보물창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낸 마리 퀴리.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 과학을 공부할 기회조차도 잡기 어려웠던 시대에 살았지만 사회적인 차별을 이겨내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 퀴리입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고 하고자 한다면 못할 일이 없는 거 같아요. 엄마이자 여자인 저뿐만 아니라 딸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책입니다.

여성들은 학교도 다닐 수 없고 책도 마음대로 읽을 수 없던 시절에 살았던 마리 퀴리는 사회적인 제약에도 굴하지 않았답니다. 자신이 하고 싶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며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마리 퀴리는 무엇이 그녀를 움직였을까요?



과학 교사였던 아버지의 캐비닛에는 보물 창고였어요. 마리 퀴리는 어머니와 언니가 세상을 떠나고 힘든 환경에서도 아버지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자라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시도한 결과 훌륭한 업적을 남기게 되었답니다. 마리 퀴리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와 남편 피에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 여성의 몸으로 과학자가 되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아버지와 남편이 훌륭한 조력자였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준 결과 마리 퀴리가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또 하나, 마리 퀴리는 “내겐 다른 아이디어가 있었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 문장이 마법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마리 퀴리는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말을 되뇌었답니다. 그녀의 굳건한 의지가 그녀를 과학자로 만들었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과학을 사회규범이나 제도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한 결과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는 여성이 되었답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진정 원하고 사랑하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마리 퀴리를 봅니다. 불만 불평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과학자가 되고 두 번이나 노벨상을 받는 업적을 이루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풍족한 현대를 살아가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진 것을 만족하지 못하고 물질과 쾌락만 좇아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는 마리 퀴리야! 』를 읽으면서 진정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삶을 위해 어려움도 이겨나가는 힘을 가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퀴리 부인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 걸고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나는 마리 퀴리야! 』를 보면서 여성의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간 모습을 보면서 마음먹고 행하는지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꾸준히 한다면 빛을 내는 사람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