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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빛나요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32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모두가 빛나요
에런 베커 지음 / 루시드 폴 옮김
웅진 주니어

색이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빛에 비추어 본 색은 정말 아름다워요.


햇빛에 비추어 바라본 색입니다.
빛이 투과되어 바라본 아이들이
"와!! 엄마 색이 빛이 나요. 정말 예쁘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빛을 비춰보고 그냥 보기도 했어요.


세상의 모든 색들이 햇빛이나 불빛에 빛이 나요. 빛이 많이 부족한 겨울이지만 아이들과 겨울의 빛을 찾으로 밖으로 나갔답니다.


미세먼지가 끼여 해가 쨍하니 띄진 않아 겨울의 색은 밝지는 않지만 쓸쓸함과 고독함을 품고 있는 색입니다. 포근하고 안아주고 싶었어요. 눈의 하얀색과 흙색, 나무의 갈색, 청둥오리의 색과 하천의 색을 바라봅니다. 하천 돌에 있는 이끼의 색도 바라보았어요. 시들어버린 풀색, 낙엽의 색까지 닮은 듯 닮지 않은 저만의 색들로 겨울의 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늘은 겨울바람의 색까지 느껴집니다. 날씨가 조금 풀려 연한 회색을 싣고 오는 바람을 맞으며 지는 겨울의 해의 색도 바라봅니다.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노랗고, 햐얀, 붉은색이 조금 머금은 색입니다.
지는 해 사이로 보이는 아이들도 빛이 나요. 세상엔 모든 색들이 있어요. 알록달록하기도 하지만 짙고, 어두운색들도 있지요. 모든 게 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게 빛나는 걸 봅니다.
※ 본 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