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이야기 도감 3
소피 코리건 지음, 김아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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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소피 코리건 지음

김아림 옮김

웅진 주니어


어떤 동물과 곤충들을 혐오스러워하고 무서워하나요?

집에 작은 하루살이만 보여도 아이들은 기겁을 합니다. 자신을 물까 봐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소리치는 아이들에게 하루살이가 너희들을 더 무서워한다고 말하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에 무서워하고 혐오스러워하는 곤충과 동물들이 있어요. 그들의 마음을 알기보다 생긴 게 싫어서, 만화영화나 책에서 나쁜 역할을 해서 굳어진 이미지로만 그들을 보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평소에 너무 징그럽고 무섭다고 생각한 동물과 곤충들의 실제 모습은 그렇지 않아요. 미디어의 영향으로 실제와 다른 정보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를 보고 동물과 곤충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고 미안했어요. 사람들이든 동물이든 겉모습이나 잘 모르면서 평가를 하고 살아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양한 동물들과 곤충들이 나와서 알지 못했던 이야기와 사실들을 알게 되고 그들을 다른 시간으로 바로 볼 수 있어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이에나



초원의 동물 중 가장 사악하고 나쁜 역할을 맡고 있는 동물이 하이에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썩은 고기를 먹고, 다른 동물의 먹이를 훔치는 역할을 담당하지요. 이런 잘못된 정보 때문에 저도 하이에나가 죽은 고기를 먹고, 나쁜 동물로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지 않답니다.

침팬지보다 영리하고, 누군가의 먹잇감을 훔치거나 썩은 고기만 찾아다니지 않아요. 하이에나가 먹는 먹잇감의 절반 정도는 직접 잡는다고 합니다.


팩트 체크:

☞ 하이에나는 3가지 종이 있어요. 그 가운데 점박이하이에나가 가장 흔한데 대부분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에 살죠.

☞ 점박이 하이에나는 커다란 무리 속에서 살아가는, 무척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이에요. 한 무리 안에 최대 130마리가 있죠.

☞ 점박이하이에나 무리를 이끄는 건 권력을 쥔 암컷 하이에나 한 마리예요. 여성의 힘은 대단하죠!

☞ 점박이하이에나는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여러 소리를 이용해요. 그 가운데는 외침이나 함성 같은 소리도 있지만 '꾸르륵' 소리도 있는데, 이게 낄낄대는 웃음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아요!

본문 중에서




말벌


전 여전히 무서운 곤충 중 하나가 말벌이랍니다.

시골에 가면 말벌들이 많아요. 말벌은 꿀벌과 다르게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다는 거에 더 무섭더라고요. 사실 전 말벌의 모습도 무섭고, 사악하게 보여요. 생태계에 아무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말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위협을 느끼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침을 쏠 뿐이지 아무 이유 없이 해를 끼치진 않아요.

말벌들은 꿀을 만들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일을 하죠. 그러면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는답니다.

말벌들은 재미로 사람들을 쏘지 않아요. 위협을 느꼈을 때만 침을 쏘죠. 말벌이 사람을 해치는 것보다 사람들이 말벌을 해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팩트 체크:

☞ 말벌은, 농작물을 먹어 치우는 곤충들을 잡아먹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요. 말벌이 없으면 농부들은 해로운 곤충들을 죽이기 위해 지독한 살충제를 더욱 많이 써야 할 거예요.

☞ 말벌의 침에는 독이 있어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는 '페로몬'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말벌을 공격적으로 변하게 해 침을 쏘게 만들어요. 따라서 말벌을 찰싹 때려서 쫓으려 하면 안 돼요. 그러면 반드시 자기 자신을 방어하려고 침을 쏠 거예요.

☞ 침을 쏘는 말벌은 사실 전부 암컷들이랍니다.

☞ 여러분이 자극하지만 않으면 말벌들이 먼저 여러분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어요. 말벌이 보이면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는 게 가장 좋아요. 가끔은 말벌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가로지를 것만으로도 말벌을 화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뱀은 정말 무섭고 소름 돋아요. 동화나 만화에서도 뱀은 사악한 동물로 나와요. 미디어에서도 나쁜 역할을 많이 하지요. 저도 뱀은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 중 하나랍니다.

미끈거리는 피부와 긴 몸에 발이 없는 몸으로 기어 다니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두 갈래로 갈라진 혀와 뾰족한 이빨에 물리면 정말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말은 다 거짓말이라고 해요.

뱀의 몸은 미끈거리지 않아요. 비늘은 건조한 데다 매끄럽고, 만지면 시원하다고 해요. 둘로 갈라진 혀를 날름 거리는 이유는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 알기 위해서랍니다.

모든 뱀이 독을 갖고 있지 않아요. 뱀들 중 10% 정도만 인간에게 위험한 독을 가졌죠. 방울뱀이 방울 소리를 내는 건 여러분에게 물러서라는 경고의 뜻이랍니다.



팩트 체크:

☞ 뱀은 턱이 유연해서 놀랄 만큼 크게 벌어져요. 자기 머리보다 큰 먹잇감도 통째로 삼킬 수 있답니다.

☞ 지구상에는 3,000종이 넘는 뱀이 있어요. 뱀은 여기저기에 널리 퍼져 사는데 지금은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여기는 너무 추우니까요.) 모든 대륙에서 산답니다.

☞ 몇몇 뱀은 독을 갖고 있는 것처럼 속여요. 예를 들면 독성이 없는 우유 뱀은 치명적인 독을 가진 산호 뱀의 몸 색깔을 흉내 내죠. 굶주린 포식자들이 자기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려는 거예요.

☞ 뱀은 뼈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몸속에 뼈가 있어요. 구불구불하게 휘는 등뼈는 최대 400개나 된답니다.

본문 중에서







아이도 잘 모르는 곤충과 동물들이 있어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자신이 읽은 동화책의 이미지와 다른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과 곤충들이 많다고 이야기 해요.

책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곤충과 동물들에 대한 이미지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비해 이미지가 좋지 않은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오해를 받고 있는 동물들은 억울할 것 같아요.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과 곤충들은 우리들을 해치는 일보다 인간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인간에게 해로워서, 필요에 의해서, 해칠 것 같아 무자비하게 잡고, 죽이는 경우가 더 많지요. 우리가 만든 이미지로 오해를 받고 사라져가는 동물들과 곤충들은 없어야 할 것 같아요. 생태계가 파괴되면 나중에 큰 영향을 미쳐 우리에게 피해가 오니까요.

어릴 적 시골에서 많이 봤던 두꺼비와 뱀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개구리도 보기 힘들어졌어요. 우리 아이들은 멸종되어가는 동물과 곤충을 책으로 봐야 하는 시대가 올지 몰라요. 위협적이고, 혐오스럽고, 무섭다고 생각했던 동물과 곤충들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걸 알았어요.

동물과 곤충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그들에게 좀 더 배려하고, 보호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해 행동해야 할 것 같아요.




※ 본 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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