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온 너에게 비룡소의 그림동화 283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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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온 너에게

소피 블랙올 글. 그림 / 정회성 옮김

비룡소


우리가 사는 곳은 지구입니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사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구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5년간에 걸쳐 만든 아름다운 지구 아내서 소피 블랙올의 『지구에 온 너에게』를 보며 들풀 한 포기부터 사람까지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

몸을 가지고 있지만 색깔과 생김새들이 모두 달라.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해.

겉으로 보아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생각이 나 기분이 얼굴 표정으로 나타날 때도 있어.

언어가 아니어도 몸짓이나 표정으로도 대화할 수 있어요. 가끔은 말보다 표정과 눈빛이 더 강할 때가 있어요. 아이부터 성인까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까지 알 수 있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과 몸짓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신비로운 일인 거 같아요.

사람들은 지구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도 해요. 집을 짓고 가족을 이루며 살기도 하고, 이웃들과 소통도 하고, 일도 하지요. 음식도 나누어 먹고, 학교에서 공부도 한답니다. 이동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이동 수단을 이용하기도 해요.

저마다 사회를 위해, 자신을 위해 일을 해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연의 혜택도 많이 받지요. 자연을 이용해 편리하게 개발하고 바꾸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지요.

사람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요. 무엇이든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글로 흔적을 남기지요. 근데 혼자서 이 모든 걸 하지 않아요. 항상 다른 누군가와 함께 이루어 나가요. 세상에 혼자 살 수 없지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맺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들도 많이 생기지요. 싸움이 일어나기 한답니다. 작은 다툼부터 큰 전쟁까지 일어나요. 이로 인해 상처와 큰 피해를 입기도 하지요.

남을 위해 작은 배려와 도움이는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될 거예요.




지구에는 아름다운 4계절이 있기도 하지요. 계절 변화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기도 하지만 자연재해를 입기도 해요. 사람의 힘으로는 안되는 초 자연적인 현상에 인간은 무한하게 작고 보잘것없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절망하지 않아요. 서로 돕고 다시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자연재해로 힘들어하는 세계 곳곳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리는 지구인이라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지구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바다에도, 땅 위에도, 하늘에도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부터 사람의 몸보다 몇 배는 더 큰 동물까지 다채로운 동물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태어나기 전에 어디 있었는지,

또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몰라.

하지만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지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인 거 같아요. 생명체가 태어나고, 살아가고, 생명이 다하면 죽지요. 또 다른 생명체가 태어납니다. 어떤 신비가 숨어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구에서 살고 있다는 건 행복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과 예기치 못한 환경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이웃들과 부대끼며 나를 사랑하고, 남을 알아가고 이해 가는 시간들이 있다는 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나아가 지구에 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동물들까지도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으니까요.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가 인간의 욕심으로 황폐해져 가고 있기도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 전쟁으로 고통받고 억압받는 사람과 동물들도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곳에서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작은 일 하나라도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나아가 지구를 위해 애쓰고 힘쓰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래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존재인가 봐요.

『지구에 온 너에게』 그림책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작은 실천부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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