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꼬마 유령 사각사각 그림책 26
플라비아 Z. 드라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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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꼬마 유령

플라비아 Z. 드라이고 글. 그림 / 신수진 옮김

비룡소


『부끄럼쟁이 꼬마 유령』은 부끄럼쟁이 구스타보가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이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부끄럼이 많아 자신을 표현하지 못해 친구를 사귀지 못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큰 결심을 하게 되지요.



구스타보는 유령이에요.

평범한 유령이며 누구나 즐기는 일을 좋아하지요. 구스타보도 그렇답니다. 구스타보는 무엇보다 바이올린 연주에 푹 빠져 있답니다. 아 참! 사실 가장 좋아하는 건 따로 있어요.

쉿, 이건 비밀인데요. 구스타보는 알마를 좋아해요. 그런데 구스타보는 너무 부끄럼쟁이랍니다.

부끄럼이 너무 많아 무슨 일든지 하지 못해요. 제일 괴로운 건 친구 사귀는 일이랍니다. 말하는 게 부끄러워 괴물 친구들 곁에 다가가도 친구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구스타보는 괴물 친구와 어울리고 싶었어요.

'용기를 내 보자.

우선 친구들 눈에 띄어야 해!'

구스타보는 곰곰이 생각했어요.

친구들에게 큰맘 먹고 아주 특별한 편지를 보냈답니다.

구스타보는 친구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로 했어요.

편지를 보내고 구스타보는 걱정이 커져만 갔어요.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지?

내 연주가 맘에 안 들면 어떡하지?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

괴물 친구들은 구스타보 연주를 보러 올까요?

구스타보가 좋아하는 알마가 올지 궁금합니다.



데이비드 호킨스가 말한 <의식의 수준>에서 용기는 내면의 참된 잠재력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며 인생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구분하여 주는 분기점입니다. 용기는 인생이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자극적인 것이 됩니다. 우리에게 기꺼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도와주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줍니다.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말을 한다는 건 대단한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아요. 긍정적인 자아 상이 많을수록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게 더 쉽지요.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 자신의 연주를 보러 오라고 말하고, 친구들이 올까 걱정도 되지만 온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보며 긍정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는 구스타보를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장난꾸러기이면서 친구들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구스타보는 이제 괴물 친구들과도 잘 지내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를 사귀지 못한 부끄럼이 많은 아이에게 『부끄럼쟁이 꼬마 유령』을 함께 읽고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편지를 써 본다 든지, 아이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용기를 내어 보도록 격려를 해 주면 어떨까요?

올해 1학년이 된 둘째는 학교를 많이 가지 못해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친구랑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고,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해 슬퍼했어요. 낯설고, 어색한 시간들이 아이를 주눅 들게 했던 거 같아요. 처음 학교에 갔을 때도 선생님께서 마스크를 끼고 말을 하지 못하게 하시고, 돌아다니는 것도 하지 못하게 했었지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아요.

코로나가 잠시 주춤했을 때 학교도 친구들도 익숙해지고, 학교생활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갔어요. 하교를 하면 둘째는 한없이 조잘 조잘 수다쟁이가 된답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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