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유치원 길벗스쿨 그림책 19
우에하라 유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산타 유치원

우에하라 유이코 글. 그림

황진희 옮김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지요.

보통 아이들은 생일 다음으로 기다리는 날이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조용하게 보내야 하지만 가족들끼리 오붓하고 따뜻하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요.

여기 산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이 있답니다. 12명의 산타가 될 아이들이 다니는 산타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요? 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산타가 되기 위해 무엇을 배울까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깜찍합니다. 유치원에 다니니 우리 아이들보다 어리지만 의젓하기까지 해요. 동물들과 함께 지내는 아이들은 순록들을 돌보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지요.

유치원에서는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쓸 낙엽과 열매를 모으고요. 산타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인 썰매 타는 법도 배우지요.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살금살금 걷는 법도 연습하고요. 크리스마스 노래도 불러 보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바빠집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도착한 편지를 읽고, 필요한 선물을 포장하기도 하지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전날이 되었어요.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 썰매에 선물을 가득 실어요. 할아버지가 순록을 타고 선물을 전해주러 가요. 아이들은 마당에 있는 전나무를 들고 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전해주고 돌아와 보면 얼마나 기뻐할까요.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줄 카드도 잊지 않아요.

그리고 잠자리에 듭니다.

12명의 꼬마 산타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까요?

혹시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를 주었을 것 같아요.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크리스마스 선물을 얼마나 갖고 싶을까요.

산타 할아버지는 꼬마 산타들에게도 선물을 준비했겠죠.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이들이 기뻐할 생각을 하며 선물을 준비한 할아버지도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을 것 같아요. 1년 동안 열심히 산타가 되기 위해 노력한 아이이 기특해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12명의 아이들을 보며 작가는 아이들이 왜 12명으로 했을까? 궁금했어요.

12월이라 12명인가? 1년이 12달이라 12명인가?

한 명 한 명 소중한 생명인 만큼 1월이 없으면 2월이 없고, 2월이 없으면 3월이 없듯이.......

12달이라 12명으로 하지 않았을까. 덤으로 12월이라 12명으로 했을 거라고 혼자 생각해 보았어요.



앞면지와 뒷면에 있는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우리 집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다른 나라말을 보며 해보았어요.

나라마다 계절도, 말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마음들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년엔 거리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듣고 싶어요. 추운 겨울이지만 사람들의 표정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행복한 표정을 보고 싶어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엔 다들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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