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ㅣ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1월

비밀의 보석가게

마석관 1

히로시마 레이코 글 / 사타케 미호 그림 / 김정화 옮김

길벗 스쿨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 『비밀의 보석가게 마석관 1』이 나왔어요. 보석이라 하면 화려함이 떠올라요. 그 화려함 못지않게 값어치도 상당하죠. 사람들은 보석의 값어치 때문에 보석을 가지려고 합니다. 보석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모른 체 말이지요. 작가는 보석이 가진 화려함보다 보석 자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보석이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보니 아름다워요.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욕망과 욕심에 사로잡혀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요. 진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고 아껴주는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보석의 마음과 욕망과 욕심이 과하면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당하게 된다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인생에서 보석,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필요하지요. 보석을 가지고 있다면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보석을 함부로 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내 것이 아닌 것에 탐을 내는 사람들은 많을 것 같아요. 보석도 자신의 주인을 알듯이 남의 보석을 탐내는 것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아요.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어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계에서 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는 이야기라면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은 어른들의 깊은 욕망과 욕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 마석관의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