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0년 10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 김한나 옮김

생각의 집

먹는 것에 따라 똥의 모양도 색도 냄새도 다르지요. 『개성만점 동물 똥 퀴즈』는 50년이 넘도록 동물의 똥을 조사하며 살아온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작가가 낸 책입니다.

단순히 설명이 있는 책이 아니라 누구의 똥인지 퀴즈로 되어 있는 재미있고 흥미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며 퀴즈를 내며 보니 더 재미있고 신기해합니다.

앞장은 문제가 있고 뒷장에 답이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한 장씩 펼쳐서 서로 답을 맞히기를 해봅니다. 똥의 모양이 예쁜 것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동물의 똥도 있지만 대부분 알지 못하는 동물과 곤충이 더 많지요. 동물이 나오고 무엇을 먹는지 힌트도 나오고 3지 선다로 되어 있어요. 재미있고 신기해하면서 아이들이 보고 또 보고 있답니다.

애기 윔뱃의 똥은 독특하게 주사위 모양처럼 네모납니다.

설명에 따르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의 형태가 독특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똥 모양이 네모인 형태는 처음 보았어요. 염소나 토끼처럼 작은 콩 모양은 보았지만 네모 모양인 똥 모양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책에는 더 많은 동물과 곤충들의 똥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똥이 더럽다고 생각되시나요?

이 책을 보기 전에 동물의 똥이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보다 더 깨끗하고, 다른 동물의 똥이 또 다른 동물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

엄마가 되고 아기가 잘 먹고, 배변을 잘 하는 게 성장에 중요한가를 알기에 먹는 양과 똥을 누는 양과 색까지 체크를 하며 건강 상태를 돌보았어요. 그만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똥을 누는 것도 똥색, 횟수도 중요한 일입니다. 얼마나 건강한지 알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과 책을 보고 퀴즈를 풀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먹는 것뿐만 아니라 똥을 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큰 동물부터 작은 곤충까지 50년 넘게 한 분야만 연구하신 작가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