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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왕 바하문트 1 - 플루토 프로젝트
쥬논 지음 / 드림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특이하게도 프롤로그가 결말(미래)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이었다. 물론 앙신의 강림에서도 프롤로그가 결말부분에 대한 힌트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세히 묘사한 것은 처음인듯... 물론 쥬논님 스타일이 막판 뒤집기(?)이니, 또 무슨 이야기 있을지는 함부로 예단할 순 없다.
그러나 확실한 건, 전작들(앙신의 강림, 천마선, 규토대제)에 비해선 확실히 규모(?)가 작아진 느낌이다. 거의 신급으로 놀던 주인공이 이젠 겨우(?) 정복왕으로 낮아진 것. ...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먼치킨의 포스가 풍기지만.
물론 쥬논님 특유의 주인공 설정은 전작과 비슷하다.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일반인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육체적 재능, 거기에 뭔가 의미심장한 기연까지... 먼치킨 정상을 향한 계단은 시작부터 차근차근 밟고 있지 않은가? 무엇보다!! 대의보다 자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것은 규토대제에 이어 여전하다.
하지만!! 전작들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드러낸 '흡혈왕 바하문트'이기도 하다. 이전까진 마법, 검술, 술법, 사이킥 파워등으로 직접 육박전으로 재미를 봤던 쥬논님이 이번엔 플루토라는 거대병기를 선보인 것. 왠지 지금까지의 파워풀하고 다양한 방식의 전투완 다른 양상을 보일 듯... 물론 이제 겨우 시작이니, 아무도(쥬논님 빼고...) 모르는 일이기도 하다.
거기다 한 기가 아닌, 다수의 플루토를 운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때... 내 예상이지만, 다수의 플루토를 통한 합격연수진이나 보다 다양한 전술운용이 가능할 듯... 뭐, 그것만 해도 충분히 다른 조연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가?
이렇게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이는 흡혈왕 바하문트. 이제 겨우 시작이니,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는 예상할 수 없겠지만... 쥬논님의 강렬한 포스와 상세한 설정,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진행으로 인해 최근에 나온 신작들 중 최고의 기대작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