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온 건 좋은데? 갑자기 뜬금없이?

방랑 소년 7
시무라 타카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0월

 예전부터 약간 낌새가 있긴 했지만... 설마 안나하고 슈이치가 사귀게 될 줄이야.

 너무나 현실감 넘치는 촌데레에 나도 깜빡 속고(?) 말았단 말인가?

 어쩄든 슈이치에게 정식으로 여자친구가 생김에 따라...

 요시노와 사오리만 괜히 고생이로구나~

 그나저나... 안나와 슈이치 커플은 과연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왠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매우 기대가 된다는...

프린세스 프린세스 플러스 이후, 첫 작품?

모여라! 학원천국 1
츠다 미키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8년 11월

 프린세스 프린세스(솔직히 혁명의 날부터지만...)부터 팬이었던 츠다 님의 최신작이다.

 뭐, 언제나 늘 그렇지만...

 그림체가 잘 이쁘다는...

 거기다  은근슬쩍 야오이물적 향취(?)가 느껴지는 것이...

 솔직히 내용상으론 별다를 게 없는... 워낙 많이 접한(?) 흔하디 흔한 내용이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과 그림체때문에 이 책을 본다는 게 사실이리라.

게다가 마지막 반전, 진짜가 '스이'란 건...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으리라.(나는 소우가 스이에 집찰할 때부터 감을 잡았었다.)

극악의 출간주기를 만회하려는 걸까?

헬싱 Hellsing 9
히라노 코우타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8년 10월

 너무나 극악스런 출간주기를 만회하려는 걸까? 책이 약간~ 두껍다는...

 그리고 내용상에도 약간의 충격적인 사실이...

 ...밝히면 네타가 되는 탓에 자세한 것은 못밝기고...

 '잡착'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만 알자.(...어디까지 내 생각이지만.)

 그나저나... 아카드, 전편에서도 괴물인 것을 알고 싶었지만...

 이번편에서도 괴물의 포스가...

 대체 저 무지막지한 괴물을 무슨 수로 상대하려는지... 그 수단이 궁금해질 지경이다.

요괴와 인간 둘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나츠메 우인장 6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0월

 음~ 이번 권은 어째 본편이 적은 듯한 느낌이... 대신 외전 2편과 단편이 책을 채웠다.

 단 하나의 에피소드만을 엮어진 본편. 그러나 제법 심각(?)한 내용이었다.

 요괴와 인간 양쪽에 친구를 두었다면, 대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음, 확실히 사람 좋은 나츠메에겐 어려운 문제일 듯. 그러나 역시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해피엔딩?

 뭐, 그대로 카이가 사라져서, 조금 아쉽지 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그나저나 뒷 편 부록 중 외전에서 4권의 아기여우가 다시 나와서, 정말 좋았다는... 짧지만 정말 훈훈한 이야기였다.

아아~ 드디어 코하네가 행복을...

XXX홀릭 13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8월

 츠바사와 함께 연동되는 떡밥들은 뭐, 이해가 안되니 넘어가겠다.

 그저 결말부에 가까워진다는 것만 알면 족하니깐.

 나중에 완결이 되면, 츠바사와 함께 처음부터 보는 수밖에 없겠다.

 그보다...

 코하네가 드디어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 드디어 그 작고 갸날픈 아이가 어머니에게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니... 흑~ 거기다 그 지경이 되고도 어머니의 행복을 바라는 모습에선 다시 한번 흑~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이 불행하긴 바란다면, 그 만큼 자신이 불행해진다는 대목에서 조금 뜨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