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그림 보는 아이 1
브리기테 바움부쉬 기획·글, 이주헌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발상은 좋은데 좀 부족한 감이 있는 책입니다. 다른 시리즈를 보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볼 그림책인데, 모델이 되는 그림들이 좀 어둡고 색깔도 원본과 차이도 많이 나는 것 같고, 또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너무 옛날의 예술 작품만 선정해 놓은 것 같아 참신함과 깊이가 부족해 보이는 책입니다.

아이가 볼 책이니 만큼 쉽게 접근하게끔 쓰는 것은 좋은 데,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너무 가볍게 휙 지나가서는 않되겠죠. 작품 하나를 가지고 비교를 하더라도 좀 더 자세한 설명과 그에 걸맞는 그림이 어우러 졌다면 좀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주위에 많지 않아 한 번 방문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꼭 필요한 것이 이러한 미술책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