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만의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생각해보기 좋은 책!"집으로 가는 길이 산으로 나 있어 오며 가며 이야깃거리를 주워 양동이에 모읍니다. 그렇게 모은 이야기를 통통 털어 보니 나만의 모래성이 쌓였습니다."- 작가의 말 中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는 여러가지 모양의 모래성을 쌓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싶었는데 내 예상과는 사뭇 다른, 아주 귀여운 책이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마치 이 노래처럼 이 이야기는 흘러간다. 모래성을 쌓을 수 있는 여름을 기다리는 한 아이. 모래성을 쌓으려면 바다에 가야 하고, 바다에 가려면 여름이 돼야 하고, 여름이 되려면... 이런 식으로 여름이 오기 위한 조건을 쭉 살펴보더니 끝내 자기만의 모래성 쌓기 공식을 완성한다.정말 창의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성을 쌓기 위한 공식이라니!! 어린이들이 무척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것 같은 재미있는 소재라서 읽는 나도 흐뭇해졌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생각하며 자기가 꿈꾸는 여름을 상상하겠지? 자기만의 여름 공식을 만들어보며 여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것만 같다.'공식'이 결국에는 수학공식이라 어린이들에게 이해하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공식이 표현된 쪽을 보면 아주 귀여운 그림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만의 공식 만들기 활동도 해보고, 이를 문장 혹은 그림으로 표현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활동을 하면 올해 여름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