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게 쓰겠다.첫장부터 본론으로 바로 돌입, 가독성이 높으며 술술 읽힌다.어렵지 않고 쉽게 후루룩 읽히면서도 추격전 속 스피드와 스릴을 잃지 읺았다.책이 읽고 싶으나 쉽사리 집중이 어려운 소위 책태기에 만나보면 좋을 책이다.지금 이 때에 이 책을 만난 것이 기쁘다.장르소설은 학습력이나 지식습득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는 편견이 있다.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고 아는 척 할 시간에 책 한 줄이나 더 읽으라고 말이다.소중한 문학을 얕잡아 보지마라-삶의 막다른 골목에 쫓겨 극단적 선택을 위해 모인 남녀노소 넷.그러던 중 우연히 맞닥뜨린 버려진 갓난아기를 외면하지 못하고 살리기 위해 아이를 보듬게 되고 갑자기 아이 유괴범으로 몰리게 되어 sns에서 오만 비난과 모욕, 신상털기의 희생양이 된다.이 아기의 버려짐의 근원은 무엇일까 쫓고 쫓기며 그 근원지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