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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2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민희 옮김, 한창우 감수 / 생각의나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은지는 한 참 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일반인들도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E=MC2이라는 법칙의 시간적 순서에 대한 역사를 그려 놓았더군요. 단순히 아이슈타인에 대핸 내용을 적었다면 한 인물의 일대기로 끝났을수 있는데 그 법칙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긴 순간동안 많은 인물에 대한 일화가 곁들여 져서 누구나 재밌게 읽을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독일과 미국이 핵을 서로 개발 하려고 애썼는데, 결국에 그 핵이 일본에 떨어져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핵이 떨어지는 장면을 읽으면서...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왜 하필 그 무서운 살상 무기가 그 나라에 떨어진 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사람을 만나보면 뭔가 기질적으로 반항적인 면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면 때문에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에는 인류에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 그 나라에서 일어난것 같습니다.
오늘 문화 일보를 보니 독일 총리가 1937년인가부터 1945년까지 유태인을 수감한 수용소 앞에서 꽃을 헌화 하면 묵념 하는 사진이 실려 있더군요. 이런 면과는 달리 일본은 현재도 과거사를 속이며 또다시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려는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왜곡도 그렇고요..
이 책이 핵에 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는생각을 했지만, 지금 이 순간 일본이 또 다시 어떤 면으론가 진정한 과학과 역사에서 또 다시 우를 범하는 과정을 범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학생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참고로 책 내용과는 조금 벗어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부분이 마음에 닿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