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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행성, 사람들 - 서로에게 빛이 되는 우리들 이야기
몰리 네일러 지음, 리지 스튜어트 그림, 임현경 옮김, 이주원 추천 / 콤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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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 생각할 거리들이 많았다. 취약함을 드러내고 불완전함에 솔직해지는 이야기가 아름다웠다. 우리가 완벽하든 아니든 우리 곁에 사랑이 있다는 걸 잊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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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우연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3
김수빈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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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읽다가 눈물이 났다길래 읽어보았다. 섬세한 인물의 묘사에 공감되어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아 아껴읽었다. 공감과 슬픔 그리고 안도감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눈물이 주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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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지칠 때 -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는 포커싱 심리학
유진 T. 젠들린 지음, 김성준 옮김 / 팬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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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가 나와서 좋았어요. 근데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무슨말인지 모르겠는...번역의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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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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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딸이 있어 그런지 여성들의 성장 이야기에 주목하게 된다. '사라진 소녀들의 숲' 또한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작가의 작품이다. 소설의 아이디어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존재했던 공녀 제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3년마다 수백 명의 처녀들을 공녀로 보내야 했던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스토리에 단숨에 빠져들어 몰입되는 소설이었다.


13명의 소녀들이 사라진 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아버지가 사라지고 열여덟 민환이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남장을 하고 홀로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스산한 공포가 엷게 퍼져있어 차가운 긴장감이 높았다. 

반면 아버지에게 배운 수사기법으로 사고하고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세심한 민환과 위기에 놀라운 기지를 발휘하는 야생마 같은 동생 매월이. 두 자매가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스토리에는 뜨거운 감동이 진하게 올라왔었다. 


커다란 빛을 올곧게 바라보며 싸워 자유를 쟁취하는 소녀들, 가슴을 찢는 아픔 뒤에 커다란 환희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나라의 아담함에 겁먹은 새처럼 도망쳐서 자기들끼리 웅크리고 숨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커다란 빛을 올곧게 바라보며 다른 사람들 대신 싸우고 자유를 쟁취하는 사람들이 있더군.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빛은 항상 반짝일 거요." p.403 - P403

제주의 삶은 빈곤과 고난이 만연해 척박했다. 어쩌면 그래서 제주 사람들이 답답하고 엄격한 삶을 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제주 여인들은 더 자유로웠다. 대부분 해녀로 집밖에서 일하며 독립적으로 돈을 벌었고, 먼 곳까지 여행을 가기도 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경계가 육지처럼 뚜렷하지는 않았다.p.417 - P417

나는 평생 남의 뒤만 쫒아다녔구나. - P37

막다른 길은 언니 머리에나 있는 거지. 찾고자 하면 언제든 다른 출구로 나갈 수 있어. - P257

그 아이의 내면에서 날뛰던 망아지를 누군가 쏴 죽인듯했다. - P301

이 아이들은 문갑에 보관하는 옥반지, 은 머리 장식, 비단이 아니야. 하지만 현실이었다. 보휘, 경자, 마리는 그런 물건처럼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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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와 검은 물 - 쓰게 요시하루 만화집, 작가 연구 동아시아 시각문화 1
쓰게 요시하루.야마시타 유지 지음, 한윤아 옮김, 이재민 디자인 / 타이그레스온페이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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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선구적인 역할에 놀라웠고 의미있으나.
여성을 대상화하는 만화말고는 소개할게 없었나 싶을정도로 불쾌했다.
딸아이가 볼까봐 노심초사하다가 결국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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