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 작가와 소복이 작가의 [메리식당]
전작 개욕탕을 봐서 그런지. 메리식당 제목만 보고는 강아지식당?인가 했다. ㅎㅎ
앞표지의 할아버지가 색종이로 뭔가 만들고 있다. 내가 보기엔 색종이 장식품이다. 어렸을 적 많이 만들어 봤다.
사람들이 고슴도치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한다.
뭐야, 뒷담화? 고슴도치씨에게도 다 사정이 있는데 ...
길을 걷던 고슴도치씨가 우연히 풍선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풍선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선이 이끌고 간 곳은 바로 [메리 식당]
메리식당에는 고슴도치씨 뿐만 아니라 길냥이씨, 기러기씨, 거북이씨도 와 있었다.
(ㅎㅎ 사람들 이름이 다 동물이다. 동물이름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떨지 짐작이 간다. )
산타 할아버지 같은 주인 할아버지가 준비한 음식을 먹고 다들 마음이 사르르 녹았네요.
(음식 메뉴판이 다양하다. 메리떡볶이, 메리버거, 메리 오므라이스, 메리피자, 메리라면, 메리 만두, 메리 아이스크림, 메리빙수, 메리마카롱, 메리우유)
고슴도치씨는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마음을 안아주는 오므라이스 입니다." 주인 할아버지가 오므라이스를 가져다 주며 말했다.
과연 어떤 맛일까?
마음의 상처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메리식당으로 가보세요.
이번 크리스마스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그림책.
곳곳에 주인 할아버지가 산타 할아버지인지 힌트를 넣어두었다. 힌트를 발견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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