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이디어 : 창작을 만드는 작은 동물들] 만 보고도 무슨 이야기 일까? 호기심이 생겼다.책표지에는 누군가의 눈인거 같은데,,,, 누굴까? 어느 동물 일까? (제목에서 동물이라는 힌트를 주었으니.)어? 표지에 제목이 없네.그림책의 경우 제목의 글자를 넣게 되면 그림을 잘 보지 못하게 되어 제목을 책등에만 넣은 경우가 왕왕 있는거 같다. 책표지에 제목이 있는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ㅎㅎ) 오히려 그림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 일지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그런데.... 이 책의 경우 책표지만 보고는 도저히 알아맞히기 힘들었다. 눈부분만 클로즈업 해서 더욱 힘들었다책은 다양한 동물들을 작가가 펜으로 그리면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처음에 글과 그림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속직히 말하자면 낯설었다. 쉽게 접근하기 쉬운 그림책은 아닌 느낌이다. 하지만 몇번 반복해서 보면 와! 대박!(이런 가벼운 표현을 써도 되나?) 이다.너무 멋진 작품이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었지. 작가는 역시 달라! 작가가 누굴까요? 이자벨 심레르 네요. 어렴풋이 , 살그머니 아이디어는 쉽게 잡히지 않아요. 이렇게 시작된다.(맞다. 아이디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남들과 같은 생각을 해서는 안되니 이생각 저생각 많이 해야 떠오를까 말까다. 그렇다고 예상대로..... 흘러가지도 않는답니다.뒷면지를 보면 이 그림책에 나왔던 다양한 동물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그림책을 보면서 궁금했던 아이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근데 이름을 봐도 모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네이버 검색이 필요했네요.제가 하는 일도 창의적인 직업이라 아이디어 싸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아이디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지만 계속해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어느 날 문득 정말 딱 하고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 그림책은 그런 여정이 담겨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답니다.아이들에겐 글에 많이 생략된 부분을 설명을 해 주어야 할 것 같네요.하지만 그림책의 묘미는 그림을 보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이니 재미있는 시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