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이너스 2야 -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1
전앤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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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지? 제목이 왜 마이너스 2 일까? 이과인 나에게는 숫자는 굉장히 익숙하고 친근하다. 근데 제목을 왜 하필이면 마이너스 2라고 했지?....

책을 다 읽고, 00아! 엄마가 책을 하나 읽었는데, 제목이 우리는 마이너스 2야. 왜 그렇게 지었을까?

딸 대답: 마이너스1이랑 마이너스 1이 만나서?

나: 헐;;;; 어떻게 알았어?

이렇게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제목이었던거야? 나는 뭐지??? ㅎㅎ

내용은 그리 밝은 이야기는 아니었다.

처음부터 죽음이 시작되어... 뭐지? 아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아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는 그 죽음이 설마 사고가 아니고 스스로 선택한 건 아니겠지 하며 조마조마 글을 읽었었던 거 같다.

주인공 미주와 죽은 세아 그리고 남은 세정의 쌍둥이 동생 세정.

그 셋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청소년 시기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아가는 과정이다. 책에서는 부족한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거나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우리딸들에게 "애들아, 아직도 학교에 왕따 시키는 애들 있니?"

"엄마, 요즘 누가 왕따를 시켜요?" "어? 그래??? 다행이네.."

티비나 매스컴을 통해 잊을만 하면 나오는 학교 폭력. 다행이 우리 딸들에게는 먼 이야기 였나보다.

이 책은 나에 대해 또 우리 가족에 대해 친구에 대해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그런 책이다.

서로 다른 가정환경, 서로 다른 학업 능력 그래도 그 속에서 서로서로 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 ), 내 이야기를 터 놓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한 시기에 한번 이 책을 통해서 나와 주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을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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