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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달 절세달력 -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 한 권으로 끝내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회사에서 관리 업무를 맡게되면서 처음 접해보는 많은 일들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회사를 다니면서 회계팀이 해주는대로 받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연말정산부터 각종 세금들을 세무사 사무실과 연락을 하며 일처리를 해야하니 막막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어렵고, 세무사 사무실에도 사실 너무 모르는것 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용어들을 익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용어를 익히고 공부한다고 해도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실수 없이 처리해서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혹시나 제가 뭘 잘못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어떻게하면 회사에 보탬이 되는 직원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열세 달 절세달력>을 읽게 되었습니다.
<열세 달 절세달력>은 매달 챙겨야 하는 세금들을 언제 어떻게 내야하는지 시기와 종류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예전에는 회계팀에 서류만 제출하면 연말정산이 손쉽게 끝났었는데, 간혹 세금을 더 돌려내야할때가 있어 당황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틀림없이 다 잘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연말정산 신고가 잘못된 경우 책임이 근로자에게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공제되는 항목도 많이 헷갈렸는데 책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대화 형식으로 팁을 알려주어서 더 재미있게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이 책이 정말 도움이 되었던건 매달 챙겨야하는 세금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달 별로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달 별로 정리가 되어있어 체크하기도 편하고, 책을 다 읽었어도 교과서처럼 해당 달에 챙겨야하는 세금을 바로바로 찾아서 볼수 있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분기별로 체크 할수 있도록 따로 정리되어 있고, 알아두면 좋은 세무용어들도 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금이 이제야 이해가 많이 되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아직도 배워야할 내용이 너무 많지만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세금 개념을 확실히 배운거 같습니다. 이제는 매달 잊지않고 챙겨야할 세금들을 잘 챙겨서 회사에 꼭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