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나는 울지 않기로 했다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나는 울지 않기로 했다 - 내 삶을 지켜주는 진정한 긍정의 마법
백정미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11월

가끔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왜 이런 일이 나한테 벌어진거지? 내가 뭘 잘못 했길래..." 안좋은 일이 생기면 자꾸만 상황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가는거 같고 한번 빠진 슬픔의 늪은 헤어나오기 힘든거 같아요. 어려운 일들이 자꾸만 생기면 제 자신을 싫어 하게되고 모든 상황들을 자책하게 되네요.. 죽은 만큼 힘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나는 울지 않기로 했다> 크게 총 3개의 파트로 힘들고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와 실직적인 조언들을 해주는 따뜻하고 공감 가는 책이에요. 이 책을 쓴 백정미 저자는 따뜻한 문체로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도서들을 꾸준히 출간 하셨다고 하는데요. 특히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너도 많이 힘들구나> 등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힐링 도서들을 쓰신 작가분이라 그런지 제목부터 끌렸지만 책의 내용들은 정말 하나같이 따듯하고 뼈를 때리는 조언들이 많았어요. 긍정 이라는 단어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이야 말로 진정한 긍정으로 가는 비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답답했던 제 마음이 책을 통해 치유 되었어요.

특히 마지막 파트인 '슬퍼하지 않고 생각의 뿌리를 키우기' 는 제 못된 부정의 마음을 깨트려 주었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관계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는데요. 살면서 저에게 가장 힘듬을 주는 것이 인간 관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한 사람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어떤 한사람 때문에 인생이 살기 싫어지는 순간들이 오곤 하는데 이러한 관계속의 부정적인 마음들을 어떻게 하면 긍적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와 조언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목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인간 관계는 목도리의 올과 같아서 한번 올이 잘 못 빠지면 모든 털실이 순식간에 풀어지는 것과 같다고 해요. 너무 공감 되더라구요. 털실로 목도리를 만드는 과정처럼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에게 제가 빠트린 무언가가 없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저자의 다른 책들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들도 시간내어 읽어보려 합니다. 마음의 치유와 삶이 막막하시다면 백정미 저자님의 따뜻한 힐링 도서로 긍정의 힘을 길러 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