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도 버거운 당신에게 - 심리 상담가가 들려주는 자존감 회복 수업
베라.제이 지음, 김미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너무 지치고 힘들 때는 옆에서 누군가 힘내라고 응원을 해줘도 들리지 않고 점점 더 골병 들어가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답니다. 한동안 삶에 지쳐 힘들고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남편이 옆에서 위로해주고 주변 친구들이 응원 해주었지만 항상 불안하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답니다. 그래서 계속 위로와 치유에 관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을 변화 시키려고요.
책을 많이 읽다보니 정말 다른데서는 찾을 수 없는 응원의 메세지와 저에게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을 느꼈어요. 지금은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네요.


책을 처음 접하기 전 제목만 보았을 때, 또 힘을 내라는 메세지가 잔뜩 써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한편으로는 심리 상담가가 직접 쓴 책이라고 하니 무거운 주제들이 많겠구나 생각도 했고요.
하지만 제 생각과는 완전 반대였던 책이였습니다. 


[위로도 버거운 당신에게]는 초등 학교 동창인 심리상담자 베라와 작가 제이 두 사람이 6주간 만나 매주 우화, 유명인들의 이야기,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낸 책이에요.저는 책 시작부터 너무 재미있었어요. 딱딱한 시작이 아닌 친구인 두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시작하기 때문에 더 술술 읽혔던거 같아요.


책은 세상, 인정, 미래, 자신, 행복, 의존 총 6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여러 사례와 유명인들의 이야기, 우화 등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평소에도 많이 접했던 이야기들도 나오는데요.


이 책에서는 한 측면에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향으로 이야기들 다루고 있어서 평소에 알던 내용과 다른 내용도 접할 수 있고 색다른 해석으로 편견을 깨버리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푹 빠져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오랜만에 화장실 갈 때도 책을 챙겨다니며 이야기에 집중 했던거 같아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방향을 제시하며 어떻게 하라는 내용보다는 흥미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여러가지의 방법은 보여주고 스스로 선택 할 수 있게 끔 해준다는거 같아요.


또 중간 중간 작가 제이가 던지는 메세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제 생각과 틀이 조금씩 부서지고 다시 한번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제 마음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하여 방향이 조금씩 잡혀 가는거 같아요.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멀리 보고 살아볼까 합니다. 재미있는 책을 통해 마음이 치유 된거 같아 즐겁네요.


책 너무 재미있었어요. 위로도 버거우시다면 마음을 치유 해줄 책 한권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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