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 마음이 아파도 아픈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김혜정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책 한권을 고를 때 그 때의 저에게 맞는 책을 골라 보는 편 입니다. 요즘에 제가 마음과 위로에 주제를 다룬 책을 자주 읽고는 하는데, 그만큼 제 자신이 지쳐있고 또 마음의 위로가 필요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사실 너무 힘들다보면 누군가의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거 같아요. 또 내가 어떠한 마음의 상처를 받아 멍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알기도 힘들고요. 어떤날은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흐르곤 하죠. 마음이 다친 나를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이번에 읽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라는 책은 김혜정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겪은 시행착오들과 삶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서적이에요.  남에게 잘 하기 힘든 솔직한 이야기들을 저자는 책을 통해 전달 했기에 저도 더욱 마음을 열고 책을 읽게 된거 같아요.


저는 힘든 일이 있으면 주말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울적해 하기 바빴고, 평일에는 회사 끝나고 돌아오면 '힘들었으니 쉬어야지' 라며 온갖 핑계를 대며 하루를 마무리 했던거 같아요. 제가 왜 힘든지,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제 마음을 외면하기 바빴죠.. 그러나 저자의 책을 읽고 정말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저자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이겨냈고 또 힘들다고 가만히 주저앉지 않고, 작은 목표들을 세워 하나 하나 이루어 가며 힘들었던 삶을 멋진 성공의 삶으로 변화 시키는 모습을 책에 담았어요.


또 저는 누군가가 저를 지적하고 험담할까봐 두려워서 제 자신을 속이고 안 그런척, 괜찮을 척 하며 지내왔던거 같아요. 사실은 정말 제가 원하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저자는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며, 세상이 만든 기준에 속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 뭐라하면 어때요? 그 사람들이 제 삶을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다른 사람 눈치보고 살아왔는가 반성 하게되었으니 이제는 가장 나 다운 모습으로 제가 원하는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자는 여전히 멋진 나날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이 주 업무이지만 꾸준히 마라톤 완주를 하기도 하고, 성악을 배우기도 해요. 이러한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회사에서 퇴근하면 소소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동영상 편집 연습 먼저 해볼까해요. 처음은 어렵겠지만 점점 발전해 나아갈  모습을 상상하며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삶이 무게가 무겁고 너무 지칠 때는 잠깐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아주 사소한 목표로 시작하여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이번 책을 통해 이번 기회에 제가 놓친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차근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 읽어서 너무 기분 좋네요. 마음이 다쳐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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