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챙겨보게 - 영험한 달리 라마에게 배우는 인생 수업
스티븐 모리슨 지음, 김문주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여러분의 하루 시작은 어떤가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를 30-40분 정도 먼저 출근해서 성경 말씀도 읽고 책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회사로 출근하는 길은 항상 마음이 무겁고 먼 느낌이네요.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챙겨보게>는 귀여운 라마가 알려주는 인생 이야기에요. 우선 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이 책은 일단 엄청 가볍고 얇아요. 그래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 편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데 한시간도 안 걸린거 같아요. 그림과 글이 함께 씌어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고, 글이 많지가 않아서 금방 읽었답니다. 


책 내용은 좋은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어요. 저는 사실 요즘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일이 터질까봐 주말에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터져 전화라도 오는 날에는 사시 너무 떨듯 바들 바들 떨고 손마디와 무릎 사이까지 오한이 오면서 시달려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됬는데, 라마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보다보니 제가 너무 인생을 어렵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차 싶더라구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답답한 제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조금은 편하게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저에게 가장 많은 위로를 준 내용을 써봅니다.


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입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당신 엉덩이가 씰룩 걸리고 있잖아요. 왜 기쁨을 감추려고 하세요. 마음껏 웃으세요. 마음껏 춤추세요. 마음껏 노래하세요. 그속에서 살아가는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일이 걱정되서 자제하고 있었군요. 그렇다면 오늘 마음껏 기뻐하고 죽음을 맞는 건 어때요? 매일 당신이 살아있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그냥 오늘을 감사하며 즐기세요.


이 파트를 보면서 저는 왠지 모르게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우울감에 빠져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 글귀가 제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오늘 하루는 하루 뿐인데 제가 너무 즐기지 못하고 살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를 한 대 쎄게 맞은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다짐했답니다. 내일 일 때문에 오늘을 망치며 살아서는 안되겠다. 오늘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자! 라고...


저 파트 외에도 정말 좋은 글귀가 많아요. 마음에 드는 내용은 캡처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힘들 때마다 꺼내어 읽어 보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지만, 어떤 부분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은 대체적으로 재미있었어요. 


하루에 시작이 무겁고 힘든 분들에게 귀여운 라마에게 인생 수업 받으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가볍게 읽기 좋은 구성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된답니다. 삶이 막막하고 힘들지만 소중한 나의 하루를 누군가에게 빼앗겨 잃지말고 당당하게 살아 봅시다.. 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