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라밤
장혜련 지음 / 곰세마리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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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봄바람에 흔들리고,

뜨거운 여름 햇볕과 세찬 비를 맞으며

조금씩 여물어 가는 밤.


초록빛 풋밤은 계절이 바뀌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가을이 되면 밤송이가 툭 벌어지고,

알밤은 톡 튀어나와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눈앞에 펼쳐지는 포슬포슬한 군밤!


우리에게 친숙한 밤 한 알이 사계절을 지나

맛있는 군밤으로 익어 가는 과정을

다채로운 색과 독특한 소리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듯한

생생한 감각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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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자연의 변화


<밤바라밤>의 매력은 밤이 익어가는 과정을

색과 소리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밤의 모습은 화려한 색으로 펼쳐지고,

글에서는 리듬감 있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덕분에 조용하게 무르익는 줄 알았던 밤의 시간이

한층 생동감있게 다가오지요.


아이들은 그림을 살펴보며

밤의 색과 모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하고,

반복되는 소리를 따라 읽으며 언어의 리듬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의성어와 의태어는 아이들이 소리와 움직임을 상상하며

그림책에 더욱 몰입하도록 도와줍니다.


책을 읽을 때 글을 그대로 읽어 주는 대신

소리의 크기와 속도를 바꾸어 표현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같은 그림도 읽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2️⃣ 작은 열매에 담긴 시간과 기다림


초록빛 풋밤은 하루아침에 맛있는 군밤이 되지 않습니다.

바람과 햇볕, 비와 눈을 만나며 사계절을 지나고,

그 시간 동안 조금씩 모습을 바꾸어 갑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무언가가 익고 여문다는 것은

어느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수많은 변화와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도 마찬가지겠지요.

새로운 일을 배우고 익숙해지기까지

저마다의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조금씩 경험을 쌓으며 자라고 있을 테니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밤이 익어 가는 과정과

자신의 성장 과정을 연결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기다림 속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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