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목욕탕 ㅣ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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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주에서 일 년에 딱 하루만 문을 여는 달 목욕탕.

우주에 사는 다양한 손님들이

몸과 마음을 씻으러 찾아오는 특별한 곳입니다.


첫 출근을 한 신입 사원 '후'는

청소를 하고 수건을 나르며 바쁘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일이 잘되지 않아

자꾸 실수를 하게 되지요.


그러던 중, 후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아주아주 작은 손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온 후의 첫 출근.

과연 후는 무사히 첫날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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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처음이라 서툰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

처음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서툴고 실수하기 마련이지요.

신입 사원 후도 자꾸 실수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나갑니다.


그런 후를 다그치거나 재촉하기보다

묵묵히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어른들이 있어요.

잘하지 못한다고 혼내기보다

스스로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이라 서툴고 실수해서 속상한 아이들에게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천천히 해도 괜찮아."

하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입니다.


2️⃣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달 목욕탕

우주에서 일 년에 딱 하루만 문을 여는 목욕탕이라니,

설정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달의 크레이터를 닮은 탕부터 공중부양탕, 향기탕, 운석탕까지

그림 속 달 목욕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43개월 아이와 딱 두 번 공중목욕탕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뜨끈뜨끈하고 향기가 나는 탕이 좋았는지

계속해서 탕 속에 몸을 담그고 싶어 했지요.


그때의 기억이 났는지 아이는

<향기탕>에 꼭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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