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안에 뭐야? ㅣ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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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큰일이야. 서둘러 찾아야겠어.”


조그만 물웅덩이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개구리 한 마리.

자기 몸집만 한 커다란 빨간 가방을 등에 메고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갑니다.


그 모습을 본 다람쥐, 토끼, 원숭이, 곰이 

개구리의 뒤를 바짝 쫓기 시작합니다.

저마다 자기 머릿속에 그린 ‘원하는 것’이 

그 빨간 가방 안에 들어있을 거라 굳게 믿으면서요.


과연 개구리의 가방 안에는 진짜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

💡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가방 안에 뭐야?" 아이들의 호기심👀

개구리의 빨간 가방을 쫓는 동물들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은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터집니다.


“저 안엔 뭐가 들었을까?” 아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며 

개구리의 가방 속을 상상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런데 이 장면,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아이들은 왜 그렇게 엄마 가방에 집착할까요? 

유치원 하원 길, 주말 나들이 차 안, 혹은 거실 한구석에 

덩그러니 놓인 가방을 볼 때마다 아이들의 손은 바빠집니다.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보물(대개는 간식이지만요!)을 

찾기 위해 가방을 뒤지고 또 뒤지는 모습은, 

책 속 동물들과 꼭 닮아있습니다.


나만의 보물을 기대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이 녹아있어, 

아이도 부모도 깊이 몰입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2️⃣ 사막에서 초록빛으로, 따스한 색연필과 반전 연출

등장인물은 물론 배경 전체를 색연필로 한 올 한 올 

정성껏 그려내 질감과 색감이 참 따뜻합니다. 

동물들이 클로즈업될 때는 배경 요소를 과감히 줄여 

아이들이 인물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배경의 변화’ 입니다.


메말라가는 물웅덩이 하나만 덩그러니 있던 사막 같은 풍경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푸릇한 생명력으로 물들어갑니다.


과연 개구리가 찾아 나선 진짜 보물은 무엇이었을지, 

배경이 품은 생명력의 비밀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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