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 소아과 의사가 들려주는 지친 마음을 위한 명화 처방전
장주희 지음 / 영진미디어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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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읽다 처음으로 어른으로 또 부모로서 ‘나’를 위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평소 명화도 좋아하는 터라 명화를 통해 그림 상담을 해준다는 취지가 매우 반가웠습니다. 


영아기부터 시작하여 청소년기까지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에 맞춘 책입니다.

저는 영유아기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우리 아이들과 저의 상황에 맞는 페이지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갔습니다.


[잘 먹어야 잘 크는 것 아닐까요]

육아를 하면서 저의 제일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천천히, 조금만 먹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저의 가장 큰 육아 스트레스도 ‘밥 먹이기’였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먹일 수 있을까, 반찬을 어떻게 해 줘볼까. 매일 많은 고민과 부담감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발짝 물러서 보면 아이는 또래보다 큰 키와 체격을 가지고 있었고 통통한 볼과 배가 귀엽습니다. 

저는 바로 <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에 나오는 ‘부모 오인형’이였지요.

‘부모 오인형’이란 아이가 정상 성장을 보이지만 부모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적게 먹는다고 걱정하는 유형입니다.


‘아이가 잘 크고 있다면 먹이는 것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말자.’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한 다짐입니다.


[누구 편을 먼저 들어야 하나요]

저는 21개월 터울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적은 터울이기 때문에 아이들간의 다툼도 그만큼 많이 일어납니다.

거의 붙어있는 내내 싸우지요. 이럴때마다 아이들도 지치고, 저도 지치던 찰나 쉽게 적용 해볼 수 있는 해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형제자매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을 일으키는 감정이 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이 때 잘잘못을 따지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대해주어야 하지요. 

외동이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정이므로 부모를 나누어 가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잘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책을 한 번 읽는다고 모든 것을 머릿속에 넣고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는 포스트잇에 적어 집안 곳곳에 붙여놓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자주 싸우는 공간에 붙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싸울때마다 다시 한 번 숙지하고 차분하게 말해줍니다. 너무나도 육아에 도움되는 구절들이 많아 무릎을 탁 치며 읽었습니다.


이 외에도 어쩜 제 상황에 맞는 내용들이 많은지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더군다나 명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도 잘 풀어져 있어 읽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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