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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가 통통통
한얼 지음 / 미세기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박만큼 커다란 참외를 품에 안고 가던 할아버지👴🏻
그만 손에서 주르륵! 미끄러져 놓치고 말았어요.
노란 참외는 산 아래로 데굴데굴~ 신나게 굴러갑니다.
“누가 저 참외 좀 잡아다오!”
할아버지의 급박한 목소리에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나섭니다.
고라니, 다람쥐, 개구리까지!
온 힘을 다해 참외를 쫓아갑니다.
과연 할아버지는 무사히 참외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엉뚱하고 귀여운 추격전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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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귓가에 입에 착착 감기는 의성어·의태어와 말놀이의 재미
‘통통통, 데굴데굴, 주르륵, 빙글빙글…’
경쾌하게 굴러가는 참외를 따라
생생한 표현들이 향연을 이룹니다.
특히 동물들의 말끝을 살린 말놀이가 정말 재밌습니다.
고라니의 “알겠다고라!”, 다람쥐의 “미끄러진다람!”처럼
귀여운 언어유희가 가득해 읽는 내내 아이의 눈이 반짝입니다.
말놀이를 한참 좋아하는 41개월 첫째와 함께 읽었는데요,
요즘은 일상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알겠다람~!” 하고 저에게 말하곤 합니다.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귀여운 말놀이를 들을 때마다
이 책을 읽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2️⃣ 어설퍼서 더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웃음 폭탄
달팽이에 걸려 훌러덩 넘어진 고라니,
참외 따라 빙글빙글 돌다 정신을 못차리는 다람쥐까지
어딘가 어리숙하고 엉뚱한 동물들의 도움은
아이들의 웃음보를 팡 터뜨립니다.
하지만 작은 동물들이 마음을 모아
할아버지를 돕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실 때 동물들의 작은 실수를
조금 더 오버스럽고 실감 나게 연기해 보세요.
아이의 웃음소리가 집 안 가득 채워질 거예요.
3️⃣ 놓치면 서운한 이 책의 ‘진짜 주인공’, 달팽이 찾기! 🐌
이 그림책의 거대한(?) 사건은 사실
작디작은 달팽이로부터 시작됩니다.
할아버지가 참외를 놓친 진짜 이유가 바로
정답게 인사하는 달팽이에 깜짝 놀랐기 때문이거든요.
그 인사를 시작으로 달팽이는 본의 아니게
참외의 진로를 방해(?)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장면 곳곳에 숨어 있는 달팽이를 아이와 함께 보물찾기하듯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