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이 정말정말 좋아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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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숨바꼭질할 때 꼭 머리만 겨우 감추고는 
“나 찾아봐라!” 하고 외치는 아이들이 있지요. 
저희집 아이들 같기도 하네요.

뻔히 다 보이는데도 모른 척 “어디 숨었지?” 하고 
찾아 헤매는 시늉을 할 때의 그 간질간질한 행복감.
그림책 <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을 아주아주 좋아해>는 
바로 그 다정하고 무해한 사랑과 우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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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여우의 조금 특별한 숨바꼭질🦊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덩치가 커다란 곰 버트는 사실 숨는 재능이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어디에 숨든 삐쭉 튀어나온 엉덩이나 커다란 귀가 단번에 들통나고 말거든요.

여우 프랭크는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아요. 
프랭크에게 중요한 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버트와 함께 깔깔거리며 노는 시간’ 그 자체이니까요.

서로를 향한 무한한 배려 속에서 시작된 둘만의 숨바꼭질. 
과연 이번 판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아니, 애초에 이 귀여운 놀이에 승자와 패자가 있기는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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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1️⃣ 이기지 않아도 행복한 ‘참된 우정’을 배워요
요즘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경쟁에 노출되곤 합니다. 

놀이터에서 게임을 할 때도 “내가 이겼어!”, “너는 졌어!” 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지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승부보다 더 소중한 우정의 온도’를 속삭여줍니다.

“네가 잘 숨지 못해도 괜찮아. 내가 눈을 질끈 감고 기다려줄게.”
“네가 숨은 곳이 다 보이지만, 아주아주 늦게 찾아낼 거야!”

버트가 잘 숨지 못하면 눈높이를 맞춰 더 천천히 찾아주고, 
서로의 부족함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채워주는 프랭크와 버트. 

놀이의 진짜 목적은 1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즐거운 것’임을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듭니다.



2️⃣ 놀이처럼 빠져드는 재미있는 숫자 놀이
책 속에서 프랭크가 눈을 감고 숫자를 세는 장면은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에 아주 훌륭한 독후 활동 지도서가 되어줍니다.

 ✔️ 4~6세 맞춤형 숫자 공부: 
숫자가 책의 시각적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공부가 아닌 ‘놀이’로 숫자를 접하게 합니다.

 ✔️ 다양하게 세어보기: 
1부터 100까지 아이의 호흡에 맞춰 천천히 함께 소리 내어 세어보세요. 
때로는 10, 20, 30처럼 띄엄띄엄 세는 법을 놀이처럼 익히기에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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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책을 덮고 나면 
아이의 손을 잡고 따뜻한 숨바꼭질 한 판을 하러 나가고 싶어집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허술해도 서로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정한 그림책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숫자를 세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 둘, 셋... 다 숨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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