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틀꿈틀 숲 ㅣ 소원우리숲그림책 28
이현영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꿈틀꿈틀 숲에서 내 꿈도 꿈틀꿈틀 자라나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숲으로 놀러 나갈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아이가 있습니다.
머릿속은 이미 온갖 곤충들을 가득 채집해
멋지게 전시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지요.
다음 날 아침,
맴맴 매미 소리와 찌르륵 귀뚜라미 소리를 나침반 삼아
아이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곤충을 찾아 나섭니다.
한참 신나게 채집통을 채우던 그때,
툭!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아픔도 잠시,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본 시선 끝에는
나비 한 마리가 우아하게 날갯짓을 하며
꽃에 앉아 달콤한 꿀을 빨아먹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이의 마음속에 작은 질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곤충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단순한 ‘채집’을 넘어 곤충들의 삶을 깊이 ‘관찰’하기 시작한
아이의 특별한 여름날.
우리도 아이의 손을 잡고 다 함께 초록빛 숲으로 떠나볼까요?

-
✨ 이 책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채집통 대신 눈을 크게! 곤충들의 진짜 속마음
너무 흔해서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였거나,
혹은 그저 잡는 데만 몰두하느라 놓쳤던
곤충들의 진짜 모습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냈습니다.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가 읽는 맛을 더해주지요.
특히 책의 맨 마지막에는 그림책 속에 등장한 곤충들의 실사가 수록되어 있어,
이야기로 키운 호기심을 지적 탐구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줍니다.

2️⃣ “툭” 치던 손길에서 “와” 하는 감탄으로, 생명의 소중함
어린아이들은 의외로 작은 곤충들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
호기심에 밟거나 장난감처럼 잡는 행동을 자주 보이기도 하죠.
<꿈틀꿈틀 숲>은 숲속 작은 생명들에게 저마다의 사연을 부여하고,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자연스럽게 “이들도 나와 같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3️⃣ 올여름 방학, 시원한 키즈카페 대신 초록빛 숲으로!
푹푹 찌는 더위 속, 에어컨 바람 가득한 키즈카페도 좋지만
하루쯤은 아이와 함께 진짜 산과 들로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신기하게도 숲은 울창한 나무 그늘 덕분에
도심보다 훨씬 시원한 숨통을 틔워줍니다.
책 속에 나온 곤충들을 보물 찾기 하듯 직접 찾아보세요.
자연의 품에서 땀 흘리며 뛰놀 때,
아이들은 한 뼘 더 부쩍 성장해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