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친구가 되어 줄게 ㅣ 웅진 세계그림책 272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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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글 대신 그림으로 거대한 세계를 말하는 거장, 

에런 베커의 신작 <마지막 친구가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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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강>으로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던 그림책 작가 

에런 베커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


한 번 펼치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에런 베커의 압도적인 시각 스토리텔링, 

<마지막 친구가 되어 줄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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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사라진 도시, 홀로 남은 로봇 ‘노아’의 여정

거센 홍수가 쓸고 지나간 뒤, 아무런 생명도 느껴지지 않는 황량한 도시.

그곳에는 오직 홀로 자리를 지키며 

동물원의 동물들을 돌보는 로봇 ‘노아’가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사라졌지만, 

노아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며 동물들의 곁을 지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비는 멈추지 않고, 

도시의 물은 점점 더 차오르기만 합니다. 

결국 노아는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긴박한 대피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방주를 타고 떠나던 중, 

거센 풍랑을 만나 외딴섬에 난파하게 된 노아와 동물들. 

그리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새로운 로봇 친구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거대한 자연의 위기 속에서 

무사히 안전한 곳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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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없는 그림책’이 가진 마법 같은 힘


2024년 요토 카네기 상 일러스트 부문 및 화이트 레이븐스 상을 휩쓸었던 

전작 <나무와 강>처럼, 

이번 신작 역시 텍스트가 전혀 없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 아이 스스로 완성하는 스토리:

글이 없기에 아이들은 오직 눈과 직관으로 그림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닙니다. 

두 번, 세 번 펼칠 때마다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숨은 디테일과 

감정선이 살아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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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세상의 변화를 완벽하게 시각화했던 에런 베커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묘사로 독자를 매료시킵니다.


🤖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어른들을 위한 성찰의 그림책


<마지막 친구가 되어 줄게>는 인류가 사라진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가슴 따뜻한 마음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노아는, 

어쩌면 이기심으로 가득했던 인간들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생명을 아끼고 보살핍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아의 뒷모습을 보며 깊은 반성과 수많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한 장 한 장 액자에 넣어 회화 작품으로 걸어두고 싶을 만큼 

압도적인 완성도를 자랑하는 비주얼. 


그림만으로 가슴 먹먹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모든 어른과 아이들에게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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