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 제6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2026 대한민국 그림책상 신인상 수상작 ㅣ 사계절 그림책
여서윤 지음 / 사계절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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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정한 친구들이 선물한 포근한 겨울잠💤

개구리가 깊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친구들은 하나둘 개구리의 곁으로 모여듭니다. 

오리는 피리 연주를, 고양이는 그림을, 

부엉이는 다정한 이야기를 가져오지요. 


겨울의 한복판이지만 친구들이 모여 만든 온기는 

개구리의 꿈속까지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덕분에 개구리는 가장 아름답고 편안한 겨울을 보냅니다.


어느덧 꽃이 피고 개구리가 눈을 떴을 때, 곁에 있는 친구들과 

맞이하게 될 새로운 봄은 또 얼마나 다정할까요?


이 따스한 세계를 아이의 시선으로 한 번, 

부모인 저의 시선으로 또 한 번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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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눈으로 : 

그림과 상상으로 채워가는 다채로운 온기


이 그림책은 글밥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글자에 갇히기보다 

그림과 분위기, 그리고 열린 상상력에 마음을 맡길 때 

책을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친구는 개구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을까?”

“개구리는 지금 꿈속에서 어떤 춤을 추고 있을까?”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 때 느껴지는 몽글몽글한 다정함, 

겨울이라는 계절이 무색할 만큼 화면 가득 차오르는 포근함, 

그리고 개구리의 꿈속을 함께 유영하는 상상력까지.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배울 것입니다. 

내가 잠든 순간에도, 

지쳐 있는 순간에도 ‘우리는 언제나 함께’라는 

든든한 믿음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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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눈으로 : 

끊임없이 기다려 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라는 품


어른의 시선으로 가만히 펼쳐본 그림책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는 ‘나의 아이’로, 

곁을 묵묵히 지키는 친구들은 ‘부모’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가 세상에서 마음껏 안전하게 숨 쉬고, 

수많은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도록 

뒤에서 끊임없이 기다려 주고 지지해 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다정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구리의 꿈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 친구들처럼, 

저 역시 아이에게 그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노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다짐해 봅니다. 


더불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에게 그런 따스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나의 부모님에게, 

내가 자라온 그 눈부신 환경에 새삼 깊은 감사를 전하게 되는 참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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