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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운다는 것 - 라떼와 신기한 어느 씨앗의 이야기 ㅣ 파스텔 그림책 11
쇼노 나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에도 참 좋지만,
사실은 부모가 홀로 조용히 정독하며 마음을 다독였으면 하는 책입니다.
무언가를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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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정성을 다하는 마음과 기다림
고양이 '라떼'는 식물 가꾸기를 좋아하는 다정한 식집사입니다.
라떼가 정성껏 뜰을 가꾸고 있던 어느 날,
어디선가 푸르고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씨앗 하나를 툭 떨어뜨리고 사라집니다.
새를 꼭 닮은 신비로운 푸른 씨앗을 보며 라떼는 결심합니다.
"이 씨앗을 정성껏 키워보자!"
라떼는 물을 듬뿍 주고 날마다 지극한 사랑으로 씨앗을 돌봅니다.
하지만 라떼의 마음과 달리 씨앗은 아주 더디게만 자라는데...
과연 라떼의 기다림 끝에는 무엇이 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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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무언가를 키우고 있는 당신"을 향한 따뜻한 응원
아이, 반려동물, 자기 계발,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능력까지.
우리는 살아가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키워냅니다.
하지만 때로는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아 조급해지기도 하고,
이 길이 맞는지 막막해질 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 둘을 키우며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나의 조급함이 아이를 힘들게 하지는 않는지' 매일 밤 고민하곤 합니다.
그럴 때 만난 이 책은 육아와 성장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금 정립하게 해주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며 기다리는 라떼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어줍니다.
2️⃣ 쇼노 나오코만의 세밀하고 감각적인 화풍
동물을 의인화하여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작가 특유의 그림체가 돋보입니다.
주인공 고양이 라떼의 풍부한 표정과
따스한 색감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Tip: 책의 앞뒤 겉표지를 유심히 살펴봐 주세요.
주인공 라떼와 단짝 친구 개구리가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들이
독자들에게 숨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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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운다는 것은 결국, 믿고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성과가 보이지 않아 지친 날,
혹은 누군가를 향한 사랑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에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라떼와 파란 씨앗이 당신의 마음속에도 작은 쉼표 하나를 찍어줄 거예요. 🥹